폴 그린그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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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존, 이것이 이라크 전쟁이다!영화 이야기/감상 2010. 4. 1. 08:49
그린존 - 폴 그린그래스 은 이라크 전쟁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대량살상무기의 진실에 대해 파헤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이 이라크에서 벌인 거짓된 선전에 반대하는 일종의 정치 드라마로서의 역할과 험비에 탄 미군들이 여기저기 총질을 해대는 전쟁 액션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두 가지 요소가 균형있게 잘 어우러져 있더군요.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듯 합니다. 로이 밀러(맷 데이먼) 준위는 이라크전이 한창이던 2003년, 대량살상무기를 찾는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상부의 명령으로 목숨걸고 혼돈의 이라크 전역을 뒤지고 다니지만 대량살상무기가 있다는 장소에 가보면 나오는 거라곤 변기 공장에 수북히 쌓인 비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