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이 너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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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오뎅탕 끓여먹기나의 이야기/주안상 2009. 2. 7. 15:06
얼마전 무척 추웠던 어느 날 따끈한 오뎅탕이 생각나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3천 얼마 짜리 오뎅이랑 소주 두 병을 사왔습니다. 아 그런데 요놈시키 토실이가 제가 사온 오뎅을 봉지째 물고 또 한 바탕 퍼레이드를 하네요. 뭐만 사왔다하면 온통 자기 차지입니다. -_-; 관련글 ==> 2009/01/09 - [나의 이야기/동거견] - 토실이, 간식 택배에 신났던 날 간단하게 멸치 육수 내서 양파와 대파 좀 넣고 오뎅안에 들어있던 스프 넣고 끓이니까 맛있는 오뎅탕이 완성 됐습니다. 정말 쉽죠? 그런데 양이 장난 아니네요. 한 봉지에 3백 몇그람인가 했던 것 같은데 끓여놓으니까 세 명은 족히 먹고도 남을 양이었습니다. 결국 소주 한 병을 다 비웠는데도 3분의 1정도 밖에 못 먹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