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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영화 이야기/장면 2008. 11. 14. 09:00
再見...警察
재견...경찰
재견 경찰은 우리말로 하면 안녕 경찰. 이런 뜻이라고 하네요.
작별할 때 하는 인사라고 합니다.
양조위의 슬픈 눈빛.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디파티드로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받았는데요,
디파티드는 워낙 감정이 극도로 절제된 영화여서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표정에서는
양조위의 저런 우수어린 눈빛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
영웅본색, 지존무상, 열혈남아, 천장지구, 첩혈쌍웅을 눈물 찔끔 흘릴 정도의
가슴 벅찬 감동으로 접했던 저로서는 무간도를 발판 삼아 홍콩 느와르 장르가
다시 한 번 날아오르길 기대했는데....별거 없더군요.
아쉽습니다.
양조위의 저런 눈빛을 보려면 또 얼마를 기다려야 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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