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좋은 형제 말티즈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8. 1. 12:56
어느 날 도도와 토실이 녀석 둘이서 이렇게 머리를 맞대고 자고 있더군요.
이 녀석들이 이렇게 자는 건 처음 봅니다.
사실 이 두 녀석 사이가 그리 좋은 건 아닙니다.
한 배에서 태어났지만 도도가 더 일찍 태어나서 우리는 도도를 형이라고 하는데
자라면서 서열은 토실이가 더 높아졌어요.
때문에 토실이 시키는 도도를 무시하고 도도는 토실이 눈치를 봅니다.
가끔 도도가 불쌍해질 지경. 그런데 이 날은 둘이 의좋은 형제라도 되는양 머리를 맞대고 자더군요.
깜비도 오빠들의 저런 모습은 처음이라는 듯 쳐다보네요.
까미는 그냥 이도저도 귀찮다는 듯이 두리번 거리다가 코를 박고 잡니다.
잠팅이들.
'나의 이야기 > 동거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의 억울한 표정 (6) 2010.09.08 요키 세자매의 리즈 시절 - 모델은 피곤해 (8) 2010.07.10 우리집 막둥이 깜비 (8) 2010.06.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