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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조림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3. 23. 00:46
어느 날.
두부 조림이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엄니께서 해주시던 맛을 떠올리며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았지요.
일단 두부를 부쳐줍니다.
두부를 부치는 동안 간장, 고추가루, 파, 양파 등 갖은 양념으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오목한 전골냄비에 옮긴 후 양념장을 넣고 지글지글 끓여줍니다.
양념장이 적당히 졸아들면 완성!
맛을 봅니다....
망했습니다.
아무 맛도 안나더군요.
힘들게 양념장까지 만들었는데!
과정샷을 복기하며 생각해보니 두부를 부치는 과정이 에러였던 것 같습니다.
겉이 너무 익어서 양념장이 베여들 틈이 없다보니 아무 맛도 안난 듯.
그냥 부친 두부 간장에 찍어먹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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