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 저렴한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는 이랜드그룹 외식사업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입니다.
아웃백, 씨즐러, 베니건스 등의 다국적 브랜드는 물론이고 CJ에서 운영하는 또다른 토종 브랜드
빕스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애슐리의 가장 큰 장점인 듯 합니다.
(빕스는 말로는 토종브랜드임을 내세우면서 가격은 외국계만큼이나 비싸더군요.
메뉴 가격도 비싼데 부가세 10%를 별도로 받는 것도 그렇고..)

애슐리는 여성감각 패밀리 레스토랑임을 부각시키는 것 처럼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예쁘장 합니다.
아쉬운 점은 메뉴에 맥주가 없다는 건데 기본 마케팅 방향이 여성감각이다 보니
메뉴에 와인은 있어도 맥주는 넣지 않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론 여느 뷔페들처럼 4~5천원 가격에 맥주 무제한 리필 뭐 이런 식이면 매주 가게 될 듯. ^^;

평일 런치 9,900원  평일 디너, 주말엔 12,900원에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바입니다.
어떤면에서 보면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에 비해 조금 부실한 면도 없지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맛깔스럽게 즐길 수 있는 것들로만 채워 놓은 느낌입니다.
다른 곳의 반도 안되는 가격을 떠올려보면 두 말할 것도 없이 강추입니다.

2인용 메뉴인 파티 플래터입니다. 42,900원에 에이드 2잔과 샐러드 바가 포함됩니다.
프랑스산 폭립과 새우, 메로구이 등이 나오는데 맛은 뭐... 예상 가능한 맛들입니다.
양이 꽤 되더군요. 샐러드 바와 함께 먹다보니 거의 반도 못 먹고 남겼습니다.
둘이서 먹을 땐 그냥 샐러드 바 하나와 스테이크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후식.
치즈 케이크가 아주 맛있었는데 9,900원에 포장판매되더군요.
동네 제과점보다 싼 가격.

커피는 이렇게 다방 스타일로 즐겨야 제 맛.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