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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 해장국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8. 11. 5. 02:33
언젠가 먹은 4천원짜리 뼈다귀 해장국. 원래 곱창과 순대가 주 메뉴인 식당이지만
뼈다귀 해장국도 아주 맛있는 곳이다.
혼자서 뼈다귀 해장국 한 그릇을 시켜도 순대와 간, 곱창 등이 서비스로 나온다. 인심 참 후하기도 하여라.
서비스로 나오는 순대 접시 하나만으로도 소주 한 병은 거뜬히.
하지만 이때는 술을 자제하는 편이어서 이 날은 뼈다귀 해장국에 밥만 먹었다.
직접 찍은 사진 보면서 침흘리는 중. 역테러 제대로.. -_-;
뼈다귀 해장국은 대충 하는 식당에서 먹으면 뼈다귀에 살코기도 별로 없거나,
있다해도 퍽퍽한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살코기도 실하고, 보들보들해서 아주 맛있었다.
듣자하니 뼈다귀 해장국에 들어가는 목뼈 부위가 이렇게 빨갛고 보들보들하고
등쪽으로 내려갈수록 육질이 퍽퍽하다는군.
앞접시에 덜어서 살코기를 쏙쏙 발라먹고, 뼈까지 쪽쪽 빨아먹고 나면
얼크은~한 국물에 밥 말아서 후루룩~
소주 생각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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