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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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로맨스, 대책없이 뜨거운 청춘의 거친 사랑 이야기영화 이야기/감상 2009. 6. 14. 15:26
트루 로맨스 감독 토니 스콧 (1993 / 미국) 출연 크리스찬 슬레이터, 패트리샤 아퀘트, 잭 블랙, 데니스 호퍼 상세보기 트루 로맨스. 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탄탄한 시나리오에 토니 스콧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화려한 출연진들의 멋진 연기에 한스 짐머의 감미로운 음악까지 더해져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보고 푹 빠진 이후로 지금까지도 종종 보고 있습니다. 93년도 작품이니 벌써 16년 전 영화군요. 이번 포스트는 출발 비디오 여행 수준의 스포일러가 난무하기 때문에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주의하세요. 디트로이트 영화는 황량한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됩니다. 과거 자동차 공업도시로 명성을 날렸던 디트로이트는 이른바 빅3라 일컫는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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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 Le Nom De La Rose, 1986)영화 이야기/감상 2008. 12. 3. 22:51
Stat rosa pristina nomine, nomina nuda tenemus. 지난 날의 장미는 이제 그 이름뿐, 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 덧없는 이름뿐. 영화의 원작인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은 게으른 나로선 읽어볼 엄두도 안난다. 아주 노력해서 도전해본다한들 그 난해함을 견뎌낼 수 있을지도 의문. 장 자끄 아노 감독의 이 영화 역시 벌써 20년이 훌쩍 넘은 86년작. 아주 오래전부터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좀처럼 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영화를 본다는 것은 책을 읽는 것 보단 수월한 일. - 바티칸이 아닌 아비뇽에 교황이 있던 중세시대의 한 수도원이 배경. 상상만해도 암울하기 짝이 없는 그 시대의 수도원이라니 영화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우울 그 자체. 게다가 한 술 더떠 꽤나 끔찍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