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와키 치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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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 도쿄에서 외롭게 살아가기영화 이야기/감상 2009. 1. 22. 01:51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감독 야자키 히토시 (2006 / 일본) 출연 이케와키 치즈루, 나카고시 노리코 상세보기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2006, 일본) 감독 야자키 히토시 출연 이케와키 치즈루, 나카고시 노리코, 나카무라 유코, 나나난 키리코 스포일러 가득합니다. 사토코(이케아키 치즈루)는 풍속업소(우리식으로 얘기하면 매춘업소)의 전화 상담원으로 일하며 점장의 추근덕거림을 받습니다. 그녀는 울부짖으며 남친의 다리를 붙잡고 시장바닥을 질질 끌려가며 매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매정하게 버림받은 후 '연애하고 싶어'를 입에 달고 삽니다. 심지어 돌멩이 하나를 주워다 신으로 여기며 '하늘이 푸르다, 별이 아름답다와 같은 쓸모없는 얘기를 해도 공감할 수 있는 애인이 생기게 해주세요.'라고 밤낮 기도합니다. 아키요(나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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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사랑의 시제영화 이야기/장면 2008. 11. 20. 14:00
언젠간 그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거야. 베르나르는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지. 우린 또다시 고독해지고 모든게 다 그래. 그저 흘러간 1년의 세월이 있을 뿐이지. 네 알아요. 조제가 말했다. ----------------------------------------------- 한없이 달콤하고 뜨겁던 사랑의 경험도 시간이 지나 추억이 되버리면 모두 부질없는 일이 되버리지. 사랑했다. 사랑했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중에 하나인 사랑이란 말은 그 시제가 현재형일때만 의미가 있는거야. 그 말이 과거형이 되버리면 그속에서 의미를 찾는 여유를 부리는건 둘째치고 견디기 힘들만큼 아픈 맘앓이를 피할 수 없어. 적어도 그를 사랑했던 시간이 모두 거짓이 아니라면 더이상 그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