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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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일지 #3나의 이야기/일상 2014. 9. 4. 00:39
9월 2일 화 - 월요일은 하루 쉬고 화요일 수업 참가. 처음으로 25미터 레인 메인 풀에서 수업을 했다. 지금 다니는 곳의 수영 프로그램이 15일 단위로 바뀌는데 이날 부터 신규반에서 자유형 초급반으로 진급(?)했다. 강사도 바뀌었다. 원래 처음 맡은 강사에게 쭈욱 배우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새 강사는 여자 강사. 짧은 커트 머리에 키도 크고 몸이 아주 탄탄한 전형적인 체대 출신 여자. 말투도 씩씩하다. 25미터 레인에서의 첫 수업은 끝까지 걸어갔다 오기. 가운데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150cm. 걸어가다보니 90cm 보조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긴장감이 느껴졌다. 이어서 킥판 잡고 발차기하며 음파 호흡으로 레인 끝까지 왕복하기를 5회 했다. 나름 열심히 배우고자 설명도 앞쪽에서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