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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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팀 최대의 약점은 허정무 감독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10. 6. 17. 23:01
후반 중반까지 분위기 아주 좋았죠. 2대1 이었지만 금방 동점골에 역전골까지 터질만한 분위기였습니다. 염기훈과 박주영의 삽질에도 불구하고 이청용과 박지성의 활약으로 공격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비진은 우리의 빠른 역습에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습니다. 상식적이라면 공격진의 교체가 이루어졌어야 할 타이밍이죠. 특히 염기훈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축구팬들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상황에서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분위기 짤라먹기를 여러번. 하지만 허정무는 무슨 생각인지 그대로 쭈욱 갑니다. 그는 10분 여가 남은 4대1 상황에서 박주영을 이동국으로 교체합니다. 이미 아무런 의미가 없는 교체였죠. 허정무가 차두리 대신 투입한 오범석도 풀타임 출장하며 오늘의 구멍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