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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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식 - 불닭꼬치와 하이트 맥스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9. 28. 22:56
닭꼬치의 매운 맛에는 여러 단계가 있죠. 가게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른데 기절꼬치-핵꼬치-지옥꼬치 등등의 매운 맛 단계가 있습니다. 가끔 먹기 때문에 이름을 다 기억하진 못하고 그냥 가장 매운 맛을 달라고 합니다. 그럼 캡사이신이 왕창 첨가된 매운 맛 소스를 아주 듬뿍 발라줍니다. ㄷㄷㄷ 자주 먹을 만한 먹거리는 아니고 가끔 매운 맛이 땡길 때 먹어주면 한 동안 매운 맛 생각이 안납니다. 먹는 순간은 입안이 화끈해지고 뭔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듯한 기분도 들지만 부작용이 있습니다. 평소 항장외과 계통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이라면 절대 피해야 할 간식. ㅋ 매운 음식엔 맥주가 딱이죠. 그러고보면 국물 요리를 빼놓고 맥주가 안 어울리는 음식이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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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식 - 치즈 돈까스와 하이트 맥스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9. 15. 22:51
냉동실에 한 반 년 묵은 치즈 스틱이 있어서 튀겼습니다. 치즈 쭉쭉. 언젠가 누나가 아는 동생네 어머님께서 직접 만드셨다고 얻어 온 치즈 돈까스. 치즈 스틱만 먹자니 아쉬워서 역시 냉동실에서 숙성중이던(=썩어가던) 돈까스도 튀겼습니다. 좀 탔네요. 튀김은 따로 튀김기와 식용유 한 통을 다 쓰지 않는 이상 제대로 튀기기가 힘들더군요. 돈까스 하나 튀긴다고 기름 한 통을 다 쓸 수는 없기에 적당히 돈까스가 반만 잠길 정도의 기름에 튀기면 이렇게 겉이 쉽게 탑니다. 그래도 속은 안타고 잘 익었네요. 치즈 쭉쭉. 한 동안 마트에 안갔더니 냉장고에 야채라곤 달랑 양파뿐. 고기집에 나오는 것 처럼 양파를 얇게 썰어서 오리엔탈 드레싱을 끼얹었더니 제법 먹을만 하더군요. 첫 시도였는데, 앞으로 자주 해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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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드라이 피니쉬 디 전용잔 세트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9. 9. 21:05
며칠전 고마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뭐 산 것도 없는데 택배가 와 있길래 봤더니 하이트에서 보내준 거네요. 하이트 드라이 피니쉬 디 포장이 독특했습니다. 삼각 기둥 모양이 무척 감각적이네요. 해체하면 이렇게 세 개의 박스가 나옵니다. 두 개는 이렇게 뽁뽁이로 보호된 하이트 드라이 피니쉬 디 330ml 병 맥주가. 나머지 하나는 처음 보는 순간 읭? 테니스 공인가? 싶었던 드라이피니쉬 디 전용잔. 전용잔도 정성스럽게 포장이 돼 있네요. 독특한 포장만큼 전용잔 디자인도 무척 특이했습니다. 지금까지 맥주 전용잔 모은 게 꽤 많은데 그 중 가장 독특하더군요. 이중 구조로 드라이 피니쉬 디 맥주병 모양을 속으로 눌러 짜부러뜨린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싸장님의 메세지. 5년간 'Danbrew Alectia'와의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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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과 함께한 맛있는 음식들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4. 6. 09:00
저는 맥주를 좋아합니다. 뱃살 불리기에 있어 느즈막히 집에서 마시는 한 잔의 맥주는 필수 아이템이죠. 그런 제게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선물용 포장 박스. 박스를 열자 이렇게 뽁뽁이로 한껏 무장한 맥스 삼형제와 전용잔이. 고운 자태. 포장이 엄청 고급스러워 받는 입장에선 기분이 좋더군요. 하지만 지난 해 여름에 한정발매 됐던 맥스 스페셜 호프 이벤트 때 처럼 포장을 간소화하고 양을 늘리는 것이 맥주라는 아이템에 더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캔과 페트병으로만 출시됐던 지난 번과 달리 작은 병 사이즈로도 출시돼 이런 포장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상자안에 있던 안내장. 지난 여름 맥스 스페셜 호프는 뉴질랜드 지역의 넬슨 소빈 호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