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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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 앤 데이 - 여성 취향의 유쾌한 코믹 액션물영화 이야기/감상 2010. 7. 21. 10:30
나잇 & 데이 감독 제임스 맨골드 (2010 / 미국) 출연 톰 크루즈,카메론 디아즈 상세보기 로이 밀러(톰 크루즈)는 CIA 요원입니다. 준 헤이븐스(카메론 디아즈)는 자동차 정비공이죠. 두 사람은 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쳐 같은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준은 상냥하고 멋진 로이에게 호감을 느껴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겠냐며 과감하게 들이대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로이는 돈 때문에 조국을 배신했다는 누명을 쓰고 쫓기는 신세였던 것이죠. 여기서부터 둘은 함께 세계 이곳저곳을 돌며 때로는 툭탁거리고 때로는 샤방하게 액션과 코미디를 번갈아가며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다른 할리우드 영화에서 수없이 봐왔던 평범한 전개죠. 하지만 는 식상하다고 무시해버리기엔 꽤 매력이 있습니다. 그 매력은 톰 크루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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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발키리 - 10.26을 떠올리게 하다영화 이야기/감상 2009. 1. 23. 16:39
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내부에서 벌어졌던 반나찌 항쟁을 다룬 영화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 영화답게 당시의 인물들이 실명으로 등장합니다. 톰 크루즈는 히틀러 암살 계획의 주역이었던 슈타우펜베르크 대령 역할을 맡았습니다.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은 아프리카 전선에서 부상 당해 한쪽 팔과 한쪽 눈을 잃고 본국으로 돌아옵니다. 히틀러의 무모한 전쟁과 나찌의 범죄행위에 염증을 느끼던 그는 독일 내부의 반나찌 세력에 가담해 히틀러 암살 계획을 세웁니다. 는 스릴러 장르의 외양을 띠고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사에 그리 깊은 관심이 없다해도 이 영화의 소재인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의 히틀러 암살 시도는 몰라도 히틀러가 자살했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겁니다. 즉 관객들은 히틀러가 1944년에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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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트럴 (Collateral, 2004)영화 이야기/감상 2008. 11. 15. 01:05
마이클 만 감독을 좋아하게 된 것은 고딩때 봤던 때문입니다. 당시 국내 수입사(삼성 영상사업단이었던 것으로 기억. 지금은 CJ겠죠?)의 농간으로 한 시간 가량이 무참히 잘려나간 영화를 극장에서 봤다는 걸 나중에 알고 수입사 놈들 나쁜 놈들이라고 마구 투덜거렸드랬습니다. 우습게도 잘리지 않은 완전한 히트를 볼 수 있었던 것은 몇 년 후 공중파 방송인 MBC에서였습니다. 보통 공중파 방송에서 영화를 보여줄 때는 여러 장면을 편집한 채로 방송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영화관에서 잘린 영화가 상영되고 TV에선 완전한 버전이 방영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이었죠. 요즘은 그런 이유로 영화가 잘려서 개봉할리도 없고 혹 제작사 측에서 일부 장면을 편집해 개봉한다해도 얼마 후면 감독판이니 무삭제 판이니 해서 DVD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