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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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코코이찌방야 카레, 오므라이스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4. 10. 19:51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코코이찌방야 카레, 오므라이스 코코이찌방야는 일본식 카레 전문점입니다. 1977년 나고야에 1호점을 연 이래 현재 세계 1,100여개 지점이 있다고 하네요. 새로 문을 연 곳 답게 깔끔합니다. 30년 역사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아요. 후쿠신즈케와 토비카라가 테이블마다 세팅돼 있습니다. 오복채는 써있는데로 일본식 장아찌. 토비카라는 매운 맛을 내는 가루. 처음 봤습니다. ㅎ 카라아게 샐러드 3,300원. 평범했습니다.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오무라이스 - 8,400원 왠지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가 들어 있으면 건강식 느낌. 콩심이는 육류를 별로 안 좋아해 풀떼기 메뉴를 골랐습니다. 저는 돼지고기 듬뿍 포크 샤브 카레 7,400원. 색깔이 보통 카레보다 진한 편. 마치...ㅋ 코코이찌방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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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카레 만들기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7. 24. 20:28
마트 정육 코너에가서 카레 만들어 묵을꺼라고 돼지고기 300그람만 달라니까 알바생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분께서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툭하니 던져 주던 거. 마트 갈 때마다 장래희망이 주부로 바껴요. 살림하기 참 좋은 세상. 맛술 조금이랑 허브솔트 조금 뿌려서 밑간 맨땅에서 구르던 거친 녀석들을 모아다 때빼고 광내니까 예뻐지네요. 하나 줬더니 굽신굽신 요래요래 썰어서 볶고볶고볶고 볶고볶고볶고 볶고볶고볶고 전에 샀던 프라임 카레 10인분은 양이 많아서 일주일 내내 먹어도 먹어도 안 떨어지길래 6인분 짜리로. 일본말로 매운 맛이 신구인 거 처음알았음. 하나도 안 매움. 볶은 돼지고기, 감자, 당근, 양파 모두 냄비에 몰아넣고 물붓고 끓이다가 카레 투척! 휘휘 저어주며 끓이고끓이고 밤 위에 올리면 완성!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