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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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테마 박물관 중 최고 -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나의 이야기/견문록 2017. 6. 29. 20:12
6월 둘째 주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와 둘이 간 여행. 개인적으로 테마 박물관 같은 곳은 별로 안 좋아해 제주에 갈 땐 해변이나 오름, 숲길 위주로 다니는데 이번엔 친구 녀석 때문에 테마 박물관을 좀 많이 다녔다. 대부분은 제주 땅값이 많이 오르기 전 어떻게 해서 넓은 땅을 차지해 대충 테마 박물관이랍시고 지어놓고 관광객들 눈먼 돈이나 뜯으려고 하는 수준이라 가는 곳마다 실망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산방산을 찾아가는 중에 들렀던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은 달랐다. 단연 제주에 있는 테마 박물관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볼거리도 많고 훌륭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성인은 물론 막 자동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을만한 곳이었다. 입구에서 관람료를 내고 조금 걸어들어가면 꽃사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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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11. 13. 16:57
아침을 먹고 용두암에 들렀다.10월의 맑고 깨끗한 아침. 그리고 제주를 가로질러 성산에 있는한화 아쿠아플라넷으로 제주를 종단하는 길. 구름이 뭉게 뭉게 모이고 있다. 제주는 이런 게 좋다.그리 크지 않은 섬인데 차를 타고 가다보면바깥 풍경이 수시로 변한다. 휑한 억새밭을 지나다보면 어느새 우거진 숲이 나타나고. 듬성듬성 오름도.운전 안 하고 옆에 타니 마음 놓고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아쿠아플라넷 도착.딱 1년 전. 그러니까 2013년 늦가을홀로 여행할 때는 아쿠아플라넷이 마지막 여정이었는데고양이한테 물린 손이 욱신 거리는 탓에제대로 구경도 못했다. - 제주도 여행 중 고양이에게 물려 입원한 사연 평일이라 한산했다.바깥은 금방 비가 내릴 것 처럼 구름이 짙어졌다. 저 물범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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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 김희선 몸국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11. 12. 16:37
작년 10월.동생네가 엄마를 모시고 제주행. 나는 하루 늦게 출발. 아침 다섯 시에 광주 공항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는 한적하고 길이 좋아한 시간이면 광주 공항에 도착한다. 발권하고 보니 비상구 좌석 비상구 좌석이라 넓음.하지만 광주 공항에서 제주까지 비행 시간은 30분이나 되려나. 두 번째 혼자 타는 제주행 비행기. 도착 공항에서 나와 매제 기다리는 중 휘발유 LF 쏘나타 렌터카 용연다리 바로 앞에 있는 김희선 제주 몸국으로아침을 먹으러 왔다. 제주 몸국.모자반 불린 걸 돼지고기 푹 고은 육수에 끓인 국 이건 육개장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몸국 맛은 그럭저럭 건강해지는 듯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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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일출봉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3. 9. 11:09
성산읍의 챨스 하우스 게스트하우스.일찍 일어나 성산 일출봉으로 가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주인장인 챨스 아저씨가 외국 생활을 하셨던 분이라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 외국인들도 자주 온다고 한다.저녁 때 체크인할 때 보니 벽난로에 불도 떼주고 좋다.그런데 2층 남자 화장실 문이 고장나응가하다가 다른 손님이 문을 확 여는 바람에 당황스러운 상황.지금은 고쳤으려나. 이 날 다른 여행객은 20대 친구 사이인 여자 두 분.초등학생 유치원생 남매를 데리고 온 젊은 엄마그리고 혼자 여행중인 남자 두 분 이렇게 있었다.맥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 자러 갔는데피곤해 완전 숙면. 일출봉에 오르다 본 성산읍 전경 이른 아침에 오르려니 꽤 힘들었다.그런데 구름이 짙어 해를 볼 수 있을까 걱정스러운 상황.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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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 해녀식당 갯마을 갈치회덮밥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3. 6. 15:56
성산 일출봉 근처에 있는 해녀식당 갯마을메타정보를 보니 채 여섯 시가 안 된 시간인데깜깜하고 한적했다. 귀여운 메뉴판 갈치 회 덮밥 해초 고명이 특이했다. 톳인가?역시 제주의 회덮밥. 해초 고명을 치우니 은빛 갈치회가 두둥. 예뻐! 맛은 뭐. 회덮밥 맛이었던 거 같다.혼자 다니면 안 좋은 것이 뭐 먹을 때.좀 푸짐하게 먹고 반주도 한 잔 캬아~ 마셔줘야되는데혼자 다니면 그게 안 되니 아쉽다. 해녀식당 갯마을.몇 년전에 무슨 드라마도 여기서 찍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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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눈이 오름의 가을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3. 6. 14:34
비자림에서 용눈이오름으로 향했다.오후가 깊어가는 시간이었다. 오르다보면 소들이 여기저기서 풀을 뜯고 있다. 소들이 사람을 전혀 경계하지 않고 심지어사람 다니는 길을 막고 비키질 않는다. 멀뚱멀뚱 저기 보이는 오름은 다랑쉬 오름과 아끈다랑쉬 오름일 거다.아마도. 님하 길막 자제염.오름을 오르는 길에 사람들 다니는 통로를조성해놨는데 소들이 떡 하니 그 위에서 버티고 서 있곤 했다. 소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도 오랜만이었다.어렸을 땐 동네 집집마다 소 한 마리씩은 있곤 했는데요즘은 시골이라도 제대로 축사 지어놓고키우는 경우가 아니고서야...외양간이라는 공간 자체를 찾아보기가 어렵지. 오름의 저 완만한 곡선은 마음을 편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산에선 억새, 강에선 갈대. 오름에 오르는 길이 꽤 길다.여행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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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LF 쏘나타 렌트 가격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1. 9. 15:05
10월에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LF 쏘나타로 예약. AJ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예약 결제 완료.2일 12시간 렌트에 슈퍼자차 포함 153,700원 결제했다.AJ렌터카 슈퍼자차 보험은 사고시 면책금 5만원만 부담하고휴차보상료가 없다. 여행지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렌터카 보험은 필수. 몇 만원 아끼려다 낭패를 겪을 수 있다. 비수기 자차 보험 할인 이벤트 중이라 상당히 저렴하게 이용.차량은 1만 키로가 갓넘은 LF 쏘나타 가솔린 모델.LPG 모델도 있었지만 제주에서 2박 3일 동안 아무리 다녀도 3~400키로 정도라 연료비 생각 안 하고 가솔린으로 선택.차량 상태가 신차급이라 편하게 잘 다녔다. 제주도엔 렌터카 업체가 무수히 많은데지역 렌터카 업체들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차량 연식이좀 된 경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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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변 중 최고 - 함덕 서우봉 해변나의 이야기/견문록 2014. 11. 3. 19:56
사려니 숲에 들렀다 함덕 서우봉 해변에 왔다.현 게스트하우스의 스텝으로 있던 여자분이 제주 해변 중최고라고 하기에 와봤는데 틀린 말이 아니었다. 넓고 깨끗한 백사장. 얕고 푸른 바다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서서 바라만 봐도 좋았다. 피카사 웹 앨범에 올려놨더니 자동으로 파노라마 편집.요즘 안드로이드 폰을 구글 플러스와 동기화 해놓으면막 자기가 알아서 사진도 편집해주고동영상도 만들어 준다. 좀 무서움. ㄷㄷㄷㄷ 서우봉 해변이 무척 넓어 한 쪽엔 이렇게 잔디밭도 조성돼 있다. 서우봉 오르는 길 서우봉에 올라 바라 본 함덕 해변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좁은 길 옆은 나름 절벽 11월의 제주 해변 제주에선 어디에나 돌을 쌓아 경계를 삼고 있다. 한 쪽엔 캠핑장 서우봉에서 내려와 안쪽 마을로 들어왔다. 돌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