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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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0 포스코컵 4강전 전북 vs 경남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10. 7. 30. 22:59
지난 7월 28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입니다. 사실상 8강전에서 컵대회를 포기하려던 전북은 울산을 꺾고 경남과 4강전을 치릅니다. 4강 부터는 두 번만 이기면 우승이니까 이제 총력적인거죠. 전북은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를 모두 투입시키며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겁니다. 골을 노리는 이동국 매의 눈.jpg 이 경기는 이동국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1골 1어시스트. 패스를 받은 루이스 경남 수비수를 따돌리고 계속 치고 들어가더니 결국 김병지 선수까지 따돌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무리가 골로 이어지진 않았네요. 골대 앞에서 이동국 선수 주춤주춤 드리블 하다가 루이스에게 어시스트. 김지웅 선수 잘 뛰더군요. 서울로 이적한 최태욱 선수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경기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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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0 포스코컵 8강전 전북 vs 울산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10. 7. 30. 21:50
지난 7월 14일에 있었던 경기입니다. 사진도 몇 장 안찍은데다 요즘 자꾸 늘어져서 미루다가 급포스팅. 전북은 주전 선수를 모두 빼고 거의 2진급 선수들로 선발 멤버를 구성했습니다. 반면에 울산은 외국인 선수들은 물론이고 포항과 대전에서 영입한 노병준, 고창현까지 투입하며 총력을 다했지만 결과는 전북의 2대0 완승. 전북에게 울산은 늘 쉽지않은 상대였는데 이 날 경기에선 비주전 선수들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사실 선발 명단만 보자면 최강희 감독님의 계획은 컵대회 일찍 털어버리고 리그와 아챔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봐도 무리가 아니었는데 의외의 성과를 얻은 셈이죠. 이 날 경기의 주인공. 22살의 김지웅 선수는 K리그 데뷔전인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K리그 표정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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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셔츠 안에 입은 유니폼은?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09. 11. 1. 21:00
전북이 창단 15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전북은 경남을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며 1위를 확정했습니다. 팀 창단 최초로 차지한 1위인 만큼 전북 선수들과 전주성에 모인 2만 여 팬들은 한 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그라운드에서 약 30여 분간 축하 뒷풀이가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강희 감독의 덕장으로서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덕장 최강희 감독의 다른 모습을 보시려면 => [K리그] 자신을 동네 이장이라 부르는 감독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로부터 축하 헹가레를 받은 후 서포터석으로 가서 입고 있던 1위 기념 티셔츠를 벗어 던져줬습니다. 그런데 최강희 감독이 기념 티셔츠를 던진 후에 셔츠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