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테우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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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호 테우 해변나의 이야기/견문록 2014. 9. 5. 22:24
제주 공항에서 용두암에 들렀다 바다를 오른쪽으로 끼고 쭈욱 갔다. 바다가 쭉 펼쳐지는 해안 도로.드라이브만으로도 좋았다. 날씨가 점점 맑아져 한라산도 뚜렷하게 보였다.고등학교 수학 여행 때 관광버스 기사님이 제주도는 흐린 날이 많아한라산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것도 행운이라고 했던 게 기억났다.어느 정도 과장은 있겠지만 어쨌든 멀리 한라산이 보이니 제주는 제주구나 싶었다. 얼마 안 가 이호 테우 해변 도착.이름이 특이하다. 이호는 지명인 이호동을 뜻하고테우는 옛날 어로 활동에 이용하던 뗏목을 가리키는 제주 방언이라고 한다. 두 개의 말 모양 등대가 특징. 근데 잘 보니 개같기도. 11월의 한산한 해변 다시 길을 가는데 바로 옆에 말과 저건 뭐시냐. 두루미인가.다른 곳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을 제주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