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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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 맛집-어사촌 도야지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4. 24. 11:08
제주 흑돼지 맛집-어사촌 도야지 작년 가을 동생네 가족과 제주에 갔을 때매제가 맛있는 곳이라며 찾아간 곳.애월읍 안쪽에 있어 동네 주민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었는데요즘엔 유명해져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날도 평일 낮이었는데 관광객들보다 현지 주민인손님들이 훨씬 많았다. 가격대는 좀 센 편. 숯이 좋다.비장탄에 구리석쇠.때문에 약간 비싼 가격에도 거부감이 안 든다.비쌀만 하다는 생각. 삼겹살과 목살검은 털이 송송 박힌 흑돼지. 숯이 좋아 고기가 금방 맛나게 구워진다. 흑돼지의 영혼이 스르륵 밥이 꿀맛 이곳은 이렇게 부추와 양파를 새콤하게 무쳐주는데이게 또 새콤매콤 별미다. 작년 10월에 가족들과 함께 갔다 너무 맛있어서이번 3월에 다시 찾아 갔다. 역시나 츄릅츄릅~ 한라산 올래 소주.올레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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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 회 대게 세트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4. 13. 10:34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포항에 이렇게 백사장이 넓은 해수욕장이 있을 줄이야. 널찍널찍하다.원래는 포항 북부해수욕장이었는데 얼마전영일대 해수욕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포항은 처음 가봤는데 몇 해전 중딩 한 명의 불장난으로시작된 산불의 영향으로 시내의 거의 모든 산들이시커멓게 그을려 있었다. 죽도시장으로 회를 먹으러 갔다. 회 대게 세트여섯 명이서 20만원인가 25만원인가.회 먹으면서 가격에 비해 좀 적다 싶었는데 뒤이어대게까지 먹으니 적당히 괜찮았다. 시장 구경 딱 봐도 싱싱해 보이는 생선들이 수족관에 한 가득이었다.저 신기한 파란 날개 생선은 뭘까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들었는데기억이 안 나네. 역시 회는 바닷가에서 먹어야 비싸도 맛있다. 포항의 자랑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맛있게 식사하신 집'도 있다.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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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새마을 식당, 홍콩반점0410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1. 30. 16:50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백종원의 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고추장 양념을 끼얹어 구워 먹는다.예전 90년대 말 쯤. 지금처럼 식당 프랜차이즈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때에'싸다돼지마을'이라는 식당이 흥했던 적이 있다.무척 저렴한 가격에 고추장불고기를 맛 볼 수 있었는데새마을 식당의 열탄불고기는 싸다돼지마을 고추장 불고기의직화구이 버전으로 보면 된다. 열탄불고기는 1인분에 8천원이지만 그 가격이 싼 것도 아니다. 양이 그다지 많지 않고 얇아서 금방 익기 때문에 빨리 먹을 수 밖에 없다.자연스레 테이블 회전이 빠르니 수익 측면에선 무척 이득이다.백종원의 더 본에서 런칭한 프랜차이즈가 거의 그런 식이다.메뉴를 단순화하고 회전율을 높여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사업수완하나는 정말 대단한 사람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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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가 짬뽕 탕수육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4. 11. 17. 14:46
이비가 짬뽕.입이 자꾸만 가서 이비가 짬뽕이란다.대전쪽에서 생겨 최근 여기저기 막 생기고 있는 짬뽕 체인점. 체인점 사장님이 무슨 생활의 달인에 나오고 그랬다는데사업 사이즈를 보니 직접 하는 건 아닌 것 같고아마 컨설팅 업자들이 낀 것 같다. 짬뽕은 그냥 그렇고 딱히 막 맛있다 푸짐하다 그런 수준은 아님.가격은 8천원으로 비싼 편. 탕수육은 맛있다.배달 중국집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맛있고 가격도 싸다.小 만원. 메뉴 가격 책정이 좀 이해 안 가는 구석이 있음.짬뽕은 비싸고 탕수육은 싸고.이비가 짬뽕엔 짬뽕보다는 탕수육을 먹으러 가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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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안창살 구이와 기린 이치방 맥주나의 이야기/주안상 2012. 11. 26. 08:00
한우 안창살 1+ 등급 때깔 좋다. 한밤중에 구웠다. 추릅~ 기린 이치방 맥주와 함께. 내 입맛엔 아사히보다 나은 듯. 마트에서 파는 기린 이치방 맥주 중 병맥주는 중국에서 제조, 500미리 캔은 일본에서 제조된 제품이다. 방사능 때문인지 500미리 캔만 1200원이나 할인해주고 있었다. 정가 3,700원. 할인가 2,500원 그런데 이 맥주 수입사가 무려 하이트진로다. 이건 뭐. 삼성에서 아이폰 수입해다 파는 격. 요즘 하이트 하는 짓이 영 맘에 안든다. 막 맥스 출시하고 드라이피니시 출시할 때 좋았는데 요즘은 뭔가 맛이 간 느낌이다. 그 사이 OB에게 점유율도 야금야금 먹히고 있고. 여튼 또 구웠다. 혼자 구워먹는 거라 딱 서너점씩 살살 추릅! ㅠㅠ마블링 좋은 등심은 그저 살살 녹는데 안창살은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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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는 치킨을 왜 팔까요?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9. 6. 23:09
어느날 야식으로 롯데리아. 한우 콤보에 양념 감자에 치킨 하프 팩. 문제의 롯데리아 치킨. 롯데리아 치킨이 원래 쉣 더 퍽!인지는 10년도 더 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 좀 나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던 게 오산이었습니다. 이게 치킨이야!?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아마 튀김옷까지 입혀진 냉동 제품을 매장에서 튀겨서 파는 듯 한데 튀김옷은 두꺼워서 전혀 바삭함을 느낄 수가 없었고 살코기도 염지를 전혀 안한 퍽퍽한 맛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롯데리아 치킨은 한 번도 괜찮았던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아직도 팔리는 걸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몇 년 전엔 매콤한 치킨이라고 하바네로 치킨을 팔았던 적이 있는데 그것도 한 입 먹고 바로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맛이었죠. 롯데리아 치킨은 한 10년 이상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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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수입맥주, 맥스 스페셜 호프 2011, 이마트 피자나의 이야기/주안상 2011. 9. 4. 18:09
하켄버그 필스 라거, 윌리안브로이 바이젠, 담버거 엑스포트. 이마트에서 500미리 캔 1300원대에 팔고 있는 벨기에산 수입맥주입니다. 집 앞 슈퍼에서 500미리 병맥주가 1400원이니 국산 캔은 물론이고 병맥주보다 싼 가격. 항상 이 가격은 아니고 가끔 행사할 때만 1300원대가 되고 평소엔 1500원대인가 그러더군요. 국산 500미리 캔맥주가 마트에서 1700원대이니 행사를 안 해도 국산 맥주보다 쌉니다. 수입원이 신세계 비엘 어쩌고 하는 이마트 계열사더군요. 때문에 이마트에서 싸게 파는 듯. 맛은 다른 수입 맥주에 비해 좀 쳐집니다. 종류에 상관없이 전부다 수입 맥주치곤 가벼워요. 특히 윌리안브로이 바이젠은 거의 밀맥주 흉내만 낸 것 같은 맛.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저렴한 수입맥주 중엔 웨팅어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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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스트 그린티 아이스크림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8. 30. 17:15
롯데삼강에서 나온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라베스트 녹차맛 한 2주 전인가. 롯데슈퍼에서 투게더를 사려고보니 없더라고요. 대신 라베스트 녹차맛이 있길래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가격표가 없어서 얼마인지 몰랐는데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긁는 순간. 8천원이 딱! 하고 찍혀서 도로 갖다 놓을까 0.5초간 무쟈게 갈등했습니다. 그나마 롯데멤버스로 1,200원이 할인돼서 다행. 그런데 집에 와서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바닥을 보니 글쎄 제조일자가 2010년 9월! 1년 묵은 제품이더군요. 아무리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따로 없는 제품이라지만 매장에서 금방 사온 제품이 1년이나 묵은 제품인 것을 보니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용량은 475미리. 유지방함량은12% 아이스크림은 유지방함량이 높을 수록 맛이 부드럽고 가격은 껑충 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