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탕
-
오뎅탕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1. 19. 01:04
오뎅탕 언젠가 무지 추웠던 어느날 밤에 끓여 먹은 오뎅탕입니다. 멸치와 다시마, 무우, 대파로 육수를 내고..는 훼이크고 그냥 대파 한 뿌리 어슷 썰어서 넣고 오뎅에 들어 있던 스프와 해물맛 맛선생 한 숟갈 넣고 끓였습니다. 그냥 이렇게 끓여도 맛있네요. 예전에 육수낸다고 쌩쇼하고 끓였던 것보다 더 맛있는 것 같기도.. 조미료에 길들여진 저질 미각인거죠. ㅋ 콩심이한테 오뎅탕 꼭 끓여줘야되는데...ㅠㅠ 계란 두 쪽에 오뎅 하나. 불사파 심벌이예요. 초딩시절 저는 납작오뎅밖에 못 먹어봤는데 어느날 좀 살던 친구가 저렇게 생긴 '고급어묵'을 도시락 반찬으로 싸와서 무지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거의 문화충격이었죠. 그래서 요즘도 오뎅탕 끓였을 때 저렇게 생긴 오뎅이 있으면 제일 먼저 먹어줍니다. 맛을 음미..
-
집에서 오뎅탕 끓여먹기나의 이야기/주안상 2009. 2. 7. 15:06
얼마전 무척 추웠던 어느 날 따끈한 오뎅탕이 생각나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3천 얼마 짜리 오뎅이랑 소주 두 병을 사왔습니다. 아 그런데 요놈시키 토실이가 제가 사온 오뎅을 봉지째 물고 또 한 바탕 퍼레이드를 하네요. 뭐만 사왔다하면 온통 자기 차지입니다. -_-; 관련글 ==> 2009/01/09 - [나의 이야기/동거견] - 토실이, 간식 택배에 신났던 날 간단하게 멸치 육수 내서 양파와 대파 좀 넣고 오뎅안에 들어있던 스프 넣고 끓이니까 맛있는 오뎅탕이 완성 됐습니다. 정말 쉽죠? 그런데 양이 장난 아니네요. 한 봉지에 3백 몇그람인가 했던 것 같은데 끓여놓으니까 세 명은 족히 먹고도 남을 양이었습니다. 결국 소주 한 병을 다 비웠는데도 3분의 1정도 밖에 못 먹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