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밧개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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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일몰나의 이야기/견문록 2008. 11. 8. 09:30
사람 가족 갈매기 가족 일부러 우다다다 달려가서 훠이훠이~ 날아가는 갈매기가 저 새퀴 왜 저래!? 이러는 듯? 서해 갈 때 필수품. 조개를 캘 수 있는 바구니와 삽을 제대로 구비한 단란한 가족. 이곳 밧개 해수욕장은 인근 꽃지 해수욕장에 비해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상태 그대로의 해변이 보존되어 있는 편이었다. 덕분에 여유롭게 즐기기엔 제격. 이 꼬마는 자기가 인어인 즐 아는 듯. 뉘엿뉘엿 해가 지는 시간이라 꽤 쌀쌀했을 텐데 물속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고 저러고 한참이나 홀로 인어놀이. 인어 어린이 쓸쓸해 보여요. 한적한 바닷가 조용히 번지는 노을 오빠가 찍어줄께 브이~! 돗자리 깔고 드러누워 제대로 한량처럼 노을 구경하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시끄러운 꼬마애들이 나타났다. 바로 앞에서 걸리적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