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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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 수입사의 개념없는 포스터 합성남의 이야기/투덜대기 2009. 3. 18. 23:30
우디 알렌 감독의 최근 작품인 의 국내 개봉일이 4월 16일로 확정됐습니다. 이 영화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두 여자와 한 남자, 그리고 그 남자의 전처가 등장해 우디 알렌 특유의 서로의 관계 속에 얽힌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얼마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페넬로페 크루즈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해 영화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하죠. 그런데 이 영화의 수입사인 유레카 픽쳐스의 홍보 행태가 여러모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네요. 우선 이 영화의 개봉 제목부터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라는 원제는 수입사에 의해 라는 통속의 극치를 달리는 제목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디 알렌이 "이 영화는 바르셀로나에 바치는 러브레터"라고 표현한 만큼 이 영화의 배경과 제목 속에 바르셀로나가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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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의 아역 시절영화 이야기/수다 2009. 1. 13. 08:40
할리우드에는 언제나 새로운 스타들이 뜨고 지는 것이 반복됩니다. 그들 중에는 어려서부터 재능을 차곡차곡 키워오다 본격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경우도 있고, 반면에 어렸을 때의 재능을 더 이상 키워가지 못하고 나이가 들면서 잊혀져간 경우도 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아역 시절을 살펴봤습니다. 제니퍼 코넬리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창고에서 발레 연습을 하는 데보라는 마치 강림한 선녀의 모습 같았습니다. 창고 속의 먼지가 그려내는 흐릿한 풍경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데보라의 모습을 더욱 신비하게 느껴지게 만들었죠.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오래전인데요, 영화속에서 발레 연습하는 데보라를 몰래 숨죽이고 훔쳐보던 누들스처럼 제 가슴도 아찔하게 콩닥거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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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 진정한 S라인??남의 이야기/휴식 2008. 11. 4. 03:13
언젠가 다음 메인에 요한슨, 진짜 S라인 이라는 제목으로 아래의 이미지들이 링크되어 있었다. 크레이그 맥딘과 작업한 화보 이미지. 눈부신 금발에 붉고 도톰한 입술.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완벽하게 섹시. 하지만 난 이런 인간적인 모습의 요한슨이 더 좋아. ㅋ 아무렇게나 틀어올린 머리! 건강한 분홍빛 입술! 코르셋 따위에 의지하지 않은 통통한 배! 친근한(?) 길이의 다리! 귀여운 컨버스 운동화! 시집 안 간 옆집 큰 딸 스타일. 작년 언젠가 이름모를 파파라치가 작업한 이미지. 카메라 의식하는 거? 카메라를 봤을 때는 예의상 팔짱으로 배를 가려주시고. 코르셋 뒤에 감춰져 있던 요한슨의 푸근한(?) 이미지. 대한민국 평균 여성들과 전혀 차이 안남! 하지만 뭐... 특정 부위(?) 차이나는 건 어쩔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