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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청정게장촌 게장 무한리필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9. 9. 11:05
2014년 6월 여수 여행 중 게장 맛집이라는 청정게장촌 찾아가는 길.먼저 와 주차하고 놀이터에서친구들 기다리는 중. 여행지에 가면 평범한 놀이터도뭔가 다르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여수 어느 주택가의 놀이터.짙은 푸르름이 역시 남도구나 싶었다. H의 여수 현지인 이모님께서적극 추천했다는 여수 맛집 남도의 반찬들.하나같이 맛깔스럽기가 말을 더 보탤 필요가 없다. 양념게장 간장게장.게장은 리필 가능 쫄깃 문어 숙회 꽃게를 넣어 시원하게 끓인 된장찌개 갈치조림 인심좋은 사장님이 이렇게 찍으시라고.ㅋ 만족스러웠다. 어디 여행지에서 뭘 먹고만족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이곳은 대박.역시 현지인 추천 맛집다웠다.갈치조림+게장 무한리필 가격이 1인 1만2천원이니 가격도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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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신혼여행 후기 - 자유여행 준비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8. 24. 11:40
사실 결혼 준비를 하며 여행에 대해 딱히 생각해 본 건 없었다. 그저 남들처럼 여행사 견적 받아 동남아 어디 풀빌라에서 푹 쉬다 오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체질상 그 편이 더 맞겠다 싶었는데 우연히 한 장의 사진을 보게 됐다. 바로 할레아칼라. 할레아칼라는 마우이섬 남쪽에 위치한 해발 3,058m 높이의 세계 최대 휴화산이다. 정상까지 도로가 나 있어 차를 타고 올라가면 산 아래로 구름이 쫙 펼쳐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 할레아칼라 정상 주차장 밑으로 운해가 펼쳐진 사진을 보게 된 후 하와이를 가야겠다 마음 먹었다. 바로 이 풍경. 해발 3천미터가 넘는 산꼭대기까지 도로가 나 있다.직접 보니 그저 입이 안 다물어졌다. 여행 경험이 없었지만 항공권 예매와 호텔 예약은 카페나 블로그를 찾아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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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코스 - 초원사진관, 고우당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8. 7. 16:23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영화에서 한석규의 작은 사진관으로 등장했던 장소를 새롭게 꾸며놨다. 군산시에선 몇 해 전부터 구시가지 쪽의 오래된 건물과 역사 유적을 근대문화유산 관광지로 묶어 꽤 쏠쏠한 재미를 보고있다. 이 주변은 주말에 가면 젊은 여행객들로 항상 붐빈다. 과거의 유산들 사이로 젊은 친구들의 생기발랄한 에너지가 넘치는 곳. 주소는 전북 군산시 구영2길 12-1 군산시 신창동 1-5번지 바로 맞은 편엔 새로 지은 한일옥이 있다. 외관이 너무 깔끔해 감흥이 살짝 반감 소고기 무국이 유명한 한일옥 주변을 둘러보다 초원사진관 구경 후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 것도 괜찮다. 오래된 골목길을 어슬렁어슬렁 걸었다. 군산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게스트하우스 고우당 일제시대 건물풍으로 게스트하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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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표 두부김치를 해봤다.나의 이야기/주안상 2015. 7. 14. 18:32
요즘 가장 핫한 남자 백종원.슈가보이 백종원이 마리텔에서 보여준 레시피대로두부김치를 해봤다. 결과는 쉽게 성공. 관건은 돼지고기 노릇노릇 굽다가물 한 컵 붇고 자글자글 끓이다가잘 익은 김치 썰어 넣고,설탕 한 숟갈, 고춧가루 두 숟갈, 다진 마늘 한 숟갈, 간장 네 숟갈 넣고 볶아주는 거. 마지막에 파, 청양고추, 양파를 넣고볶아주면 끝. 참 쉽죠?진짜 쉬웠다. 다만 두부를 백종원 형님처럼 끓는 물에 삶다가바로 꺼내서 접시에 담았더니 물이 너무 많이 나왔다.건져서 채반에 받쳐 물을 좀 빼다가 접시에 담는 게 나을 듯. 마트에서 산 안성마춤 막걸리.1000미리에 2100원인가?다른 막걸리의 거의 두 배 가격. 1년 이내에 수확한 경기미로 빚었다길래 사봤다. 꽤 맛 좋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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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 소라네집 - 돌문어 전복 라면, 전복죽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6. 15. 18:13
성산 소라네집. 지난 3월 제주 여행. 이곳의 돌문어 전복 라면이 맛나대서여행 이튿 날 아침에 해장하러 왔다. 그러니까 얘네들로 라면을 끓인단 말이지? 바닷가 허름한 해녀의 집 돌문어 전복 라면이 원래는 돌문어 새우 라면이었나 보다.여튼 메뉴는 해물 위주. 돌문어 전복 라면 2인분.진라면 순한맛으로 끓여주는데전복도 있고 문어도 있고. 막 맛있다 훌륭하다 그런 정도는 아니고라면에 싱싱한 해물을 넣어서 끓이니 먹을만 하다~ 정도.반주를 한 잔 곁들였다면 더 맛있었을지도. 하지만 아침부터 술은 좀 그렇잖아.이 날은 간밤에도 쳐묵쳐묵 했으니. 전복죽 2인분. 과음한 다음 날 해장하러 가면 딱일 듯.언제 또 제주에 가서 해장할 정도로 술을 마시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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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인 제주 - 유기농 아이스크림 전문점 (함덕 서우봉 해변)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6. 5. 15:24
알래스카 인 제주 - 제주 프리미엄 유기농 우유 카페 함덕 서우봉 해변에서 조금만 나오면 있다. 지난 3월 함덕 서우봉 해변에 갔다가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고 추워서근처에 어디 들어갈 만한 곳이 없을까 그 자리에서 검색해보다 찾아간 곳. 대략 북극풍 화이트 톤의 실내. 응? 저 손님은...?? 알래스카 폴라 베어북극이 여기도 북극이 쪼매난 북극이 알래스카 눈꽃 빙수와 아이스크림빙수는 요즘 사방군데 넘쳐나는 눈꽃 빙수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요 아이스크림이 대박!진하고 부드러운 것이 지금까지 먹어 본 아이스크림 중가장 맛있다고 느낄 정도였다. 아주 어렸을 적 먹을 게 부족하던 시절에 어쩌다 한 번 맛 봤던 서주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맛. 명동에 분점이 하나 있다고...맛만 보면 대박 예감 프랜차이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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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원가 활전복해물탕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4. 29. 16:42
지난 3월 제주 여행은 거의 먹방여행이었다.첫 이틀은 운전할 일도 없어아주 마음놓고 쳐묵쳐묵 낮술도 쳐묵쳐묵행복했다. 유명하대서 찾아간 대원가. 그리 넓진 않은 가게 내부는 손님들로 만석.자리가 나기 무섭게 손님들이 계속 찼다.VJ특공대에 나온 듯.벽마다 유명인 안 유명인 사인도 가득.안 유명인 사인이 뭐냐면 무슨무슨 고등학교 17회 모임무슨무슨 산악회 그런 사인도 많았다. 반찬은 그냥저냥 차림표점심 먹은 지 얼마 안 돼 네 명이서 활전복해물탕 中 주문. 살아 있는 전복이 후덜덜덜...문어도 후덜덜덜... 해물로 냄비가 한 가득 보글보글 끓여서 올래소주와 쳐묵쳐묵 VJ특공대 같은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 곳인 만큼항상 사람들로 붐비는데직접 먹어보니 그럴 만 하다 싶었다.어디가서 활전복을 저렇게 푸짐하게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