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불리기
-
한우 안창살 구이와 기린 이치방 맥주나의 이야기/주안상 2012. 11. 26. 08:00
한우 안창살 1+ 등급 때깔 좋다. 한밤중에 구웠다. 추릅~ 기린 이치방 맥주와 함께. 내 입맛엔 아사히보다 나은 듯. 마트에서 파는 기린 이치방 맥주 중 병맥주는 중국에서 제조, 500미리 캔은 일본에서 제조된 제품이다. 방사능 때문인지 500미리 캔만 1200원이나 할인해주고 있었다. 정가 3,700원. 할인가 2,500원 그런데 이 맥주 수입사가 무려 하이트진로다. 이건 뭐. 삼성에서 아이폰 수입해다 파는 격. 요즘 하이트 하는 짓이 영 맘에 안든다. 막 맥스 출시하고 드라이피니시 출시할 때 좋았는데 요즘은 뭔가 맛이 간 느낌이다. 그 사이 OB에게 점유율도 야금야금 먹히고 있고. 여튼 또 구웠다. 혼자 구워먹는 거라 딱 서너점씩 살살 추릅! ㅠㅠ마블링 좋은 등심은 그저 살살 녹는데 안창살은 좀 더..
-
엄마들이 살찌는 이유?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3. 11. 00:00
밥솥에 찬밥이 있다면? 대접에 찬밥 퍼 담고~ 밥 위에 생채 얹고~ 생채 위에 고추장 한 숟갈~ 두부랑 우렁 넣고 끓인 된장 듬뿍듬뿍~ 우렁의 영혼이 승천하고 있군요. 때깔 고운 달걀 후라이 반숙도 살짝 올린 다음~ 마구 비벼비벼~ 아~ 한 입! 혼자 차려 먹기가 귀찮을 때는 종종 이렇게 비벼먹곤 합니다. 이날은 마침 엄니 집에서 득템해 온 생채가 있어서 더 맛있게 비벼 먹을 수가 있었죠. 비빔밥이나 볶음밥은 밥 한 공기만 비비거나 볶아도 양이 많아져서 먹다보면 배불러요. 어렸을 적에 엄니랑 함께 살 때는 엄니께서 이렇게 비벼주시고는 했는데요, 엄니 혼자서도 가족들 모두 출근하고 학교 가고 난 후에 이렇게 남은 밥 비벼 드셨을 때가 많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먹다보면 살이 찌지 않을 수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