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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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치킨, 문어바, 맥스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1. 7. 02:29
요즘은 야식을 거의 끊었는데 이건 타락했던 시절의 흔적. 미니스톱 치킨 두 조각과 문어바입니다. 문어바. 미니스톱 핫바는 문어바와 야채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문어바가 나았어요. 쫄깃쫄깃한 문어살 씹는 맛이 좋거든요. 야채바는 물컹해진 야채 씹는 맛이 뭐. 좋을 게 없더군요. 미니스톱 치킨. 넙적다리입니다. 튀겨놓고 온장고에 보관해놓는 제품이라 막 튀긴 치킨의 바삭함은 느끼기 힘들지만 살코기가 꽤 푸짐하고 짭쪼름한 맛이 제 값은 합니다. 양이 꽤 많기에 넓적다리 하나에 문어바 하나면 혼자 먹기엔 충분한 양. 치킨 두 조각에 문어바는 좀 버겁더라고요. 맥주는 맥스 캬아~ 집앞에서 살 수 있는 맥주 중엔 단연 맥스가 최고였는데 얼마전부터 카스 맛에 빠지다보니 맥스 맛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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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돼지고기 숙주나물 볶음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10. 21. 00:42
언젠가 인터넷에서 딱 제 취향의 음식 조리법을 보고는 한 번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간단하게 볶아서 안주하기 딱 좋은 돼지고기 숙주나물 볶음. 마침 마트에 이렇게 손질된 돼지고기 등심이 팔더군요. 늘 하는 얘긴데 요즘 살림하기 참 좋아요. 뭐 돈만 많다면 말입니다. 돼지고기에 다진 마늘, 후추, 간장, 맛술, 설탕 등 양념을 넣어서 요렇게 오물조물 주물러준 다음 30분 이상 재워뒀습니다. 그리고 함께 볶을 야채 손질. 숙주 부추 파프리카와 매운 맛을 내줄 청양고추. 요즘은 마트에 가도 피망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파프리카만 있더군요. 마늘 향을 좋아하기에 볶을 때도 다진 마늘을 넣었습니다. 볶음샷.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센 불에 볶다가 고기를 볶고 숨이 빨리 죽는 부추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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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식 - 불닭꼬치와 하이트 맥스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9. 28. 22:56
닭꼬치의 매운 맛에는 여러 단계가 있죠. 가게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른데 기절꼬치-핵꼬치-지옥꼬치 등등의 매운 맛 단계가 있습니다. 가끔 먹기 때문에 이름을 다 기억하진 못하고 그냥 가장 매운 맛을 달라고 합니다. 그럼 캡사이신이 왕창 첨가된 매운 맛 소스를 아주 듬뿍 발라줍니다. ㄷㄷㄷ 자주 먹을 만한 먹거리는 아니고 가끔 매운 맛이 땡길 때 먹어주면 한 동안 매운 맛 생각이 안납니다. 먹는 순간은 입안이 화끈해지고 뭔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듯한 기분도 들지만 부작용이 있습니다. 평소 항장외과 계통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이라면 절대 피해야 할 간식. ㅋ 매운 음식엔 맥주가 딱이죠. 그러고보면 국물 요리를 빼놓고 맥주가 안 어울리는 음식이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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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식 - 치즈 돈까스와 하이트 맥스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9. 15. 22:51
냉동실에 한 반 년 묵은 치즈 스틱이 있어서 튀겼습니다. 치즈 쭉쭉. 언젠가 누나가 아는 동생네 어머님께서 직접 만드셨다고 얻어 온 치즈 돈까스. 치즈 스틱만 먹자니 아쉬워서 역시 냉동실에서 숙성중이던(=썩어가던) 돈까스도 튀겼습니다. 좀 탔네요. 튀김은 따로 튀김기와 식용유 한 통을 다 쓰지 않는 이상 제대로 튀기기가 힘들더군요. 돈까스 하나 튀긴다고 기름 한 통을 다 쓸 수는 없기에 적당히 돈까스가 반만 잠길 정도의 기름에 튀기면 이렇게 겉이 쉽게 탑니다. 그래도 속은 안타고 잘 익었네요. 치즈 쭉쭉. 한 동안 마트에 안갔더니 냉장고에 야채라곤 달랑 양파뿐. 고기집에 나오는 것 처럼 양파를 얇게 썰어서 오리엔탈 드레싱을 끼얹었더니 제법 먹을만 하더군요. 첫 시도였는데, 앞으로 자주 해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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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스페셜 호프 2010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6. 19. 15:47
맥스 스페셜 호프 2010 남아공 월드컵 기념 한정판매 제품입니다. 맥스 스페셜 호프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마트 맥주 코너에 갔는데 한참 찾았습니다. 한정판매 제품이어 물량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게다가 맥스 남아공 월드컵 기념 패키지와 비슷하게 보여서 찾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매대에 딱 세 개 남아있던 거 제가 후다닥 두 개 집어넣고 하나 마저 집으려던 찰라 어떤 아저씨가 제가 이것만 골라 집는 걸 보고는 하나 남았던 거를 가져가버렸습니다. 아쉽지만 두 병 득템. 남아공산 파인 아로마 호프를 사용했다네요. 맛은 이전의 맥스 스페셜 호프 제품과 마찬가지로 일반 맥스에 비해 가볍고 깔끔한 맛에 상큼한 향이 가미 됐습니다. 약간 하이네켄과 비슷한 느낌도 들더군요. 맥주 맛을 음미하기 위해 안주는 간단히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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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과 함께한 맛있는 음식들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4. 6. 09:00
저는 맥주를 좋아합니다. 뱃살 불리기에 있어 느즈막히 집에서 마시는 한 잔의 맥주는 필수 아이템이죠. 그런 제게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선물용 포장 박스. 박스를 열자 이렇게 뽁뽁이로 한껏 무장한 맥스 삼형제와 전용잔이. 고운 자태. 포장이 엄청 고급스러워 받는 입장에선 기분이 좋더군요. 하지만 지난 해 여름에 한정발매 됐던 맥스 스페셜 호프 이벤트 때 처럼 포장을 간소화하고 양을 늘리는 것이 맥주라는 아이템에 더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캔과 페트병으로만 출시됐던 지난 번과 달리 작은 병 사이즈로도 출시돼 이런 포장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상자안에 있던 안내장. 지난 여름 맥스 스페셜 호프는 뉴질랜드 지역의 넬슨 소빈 호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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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 쇼킹핫 반반+맥스나의 이야기/주안상 2010. 3. 19. 17:02
네네치킨 쇼킹 핫 양념+핫 스파이시 후라이드 반반. 요즘 치킨이 땡길때 시켜먹는 조합입니다. 닭도 크고 튀김도 깔끔하고 좋더군요. 쇼킹 핫 양념. 네네는 후라이드가 낫고 양념 맛은 좀 떨어지는 편. 요건 나중에 새로 생긴 메뉴인데요, 제법 맵긴 하지만 단 맛이 좀 많이 가미된 듯한 느낌. 그나마 이게 네네 치킨 양념 중엔 먹을 만 해요. 일반 양념은 단 맛 밖에 안나서 별로 맛 없어요. 예전엔 BBQ 매운 양념을 먹었었는데 BBQ의 미친 가격 때문에 네네로 돌아섰죠. 하지만 매운 양념 맛만 보자면 BBQ가 살짝 나은 듯. 핫 스파이시 후라이드. 후라이드는 훌륭합니다. 튀김옷 아래 매콤한 씨즈닝도 제대로고요. 가격도 착한 편. 후라이드만 시키면 14,000원. 쇼킹 핫 양념 반반을 시키면 1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