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용산역 아이파크몰 미나토 -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6. 30. 19:05
90년대 중반 일본식 주점인 노바다야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외식업계에서 일본식 주점과 식당은 항상 당대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주도해왔습니다. 노바다야끼 열풍은 이자까야로 이어졌고, 일본식 돈까스, 우동 전문점은 초밥 전문점을 거쳐 요즘은 일본식 라멘과 벤또 전문점까지 확산된 상황입니다. 미나토는 용산점과 한남점이 두 군데가 있는데 용산점에선 도시락 전문점 위주로, 한남점에선 사시미와 주류 위주의 이자카야로 운영중이더군요. 쿠팡에서 용산점 도시락 2인 쿠폰이 8천원에 팔길래 냅다 구입해서 다녀왔습니다. ㅋ 부드러운 계란찜. 연어 샐러드 5,900원 미니 덴뿌라 3.900원 연어샐러드와 튀김은 따로 주문했는데 연어 샐러드에 연어가 좀 더 많았음.. 쿠팡 쿠폰 고객을 위한 안내. 오야꼬동과 야끼우동 가츠동 벤또..
-
익산맛집 경복궁 - 한우1+ 등급이 1인분(200g)에 9900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6. 21. 15:15
익산 경복궁 한우 경복궁은 모현동 뒷편 산업도로변에 생긴 고기집입니다. 얼마전 친구와 소주 한 잔 하러 갔다가 생각보다 가격에 비해 고기질이 좋아서 가족들과 다시 찾았어요. 평소엔 한우 등심 500g에 3만6천원, 특수부위는 4만~8만원까지 하는데 월요일엔 등심에 한해 1인분 200g을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요즘 삼겹살도 1인분에 만원 이상하는 곳이 보통이고 1인분 그람수도 150~180g인 곳이 대부분인데, 거기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편입니다. 게다가 호주산이나 미국산이 아닌 한우. 이런 곳은 이유불문하고 자주 찾아줘야죠. ㅋ 떡심이 떡하니 박힌 등심. 한우 등심. 긴 말 않고 구워줍니다. 숯불이 아닌 건 좀 아쉬웠어요. 고기가 좋으면 아무데다 구워도 맛있지만 참숯에 구우면 ..
-
익산맛집 중화요리 아리산 - 중식 코스 요리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6. 18. 11:22
익산맛집 중화요리 아리산 - 1만5천원 코스 익산 영등동에 있는 중화요리집 아리산입니다. 일전에 점심 때 가서 1만2천원짜리 코스를 두어번 먹어보고 만족스러워 이날은 1만5천원짜리 코스 2인 주문. 중화요리 친구들 게살 스프 양장피 서빙하시는 분께서 빛의 속도로 섞어버리는 바람에 가지런히 정렬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재료가 좋아서 다 맛있었습니다. 서비스 만두 두 개는 순한 맛, 두 개는 매콤한 맛. 한 입 베어무니 육즙이... 직접 빚어서 쪄낸 만두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 만두피가 좀 두꺼운 점은 아쉬웠습니다. 칠리 새우 고추 잡채와 꽃빵 여기까지가 요리 식사로는 기스면과 짬뽕을 시켰어요. 기스면은 닭육수 풍미가 담백한 것이 딱 콩심이 취향. 짬뽕은 푸짐하고 매콤하고 불맛까지 느껴져 감탄하며 먹었습니..
-
익산 냉면맛집 - 원본 함흥냉면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6. 10. 08:13
칡냉면 일색이던 익산에서 꽤 훌륭한 함흥냉면을 선보이기 시작한 곳. 생긴 지 그리 오래 되진 않았지만 익산에서 함흥냉면하면 이곳이 떠오릅니다. 최근엔 이곳말고 함흥냉면을 하는 곳이 몇 군데 더 생겼더군요. 이제 칡냉면의 시대는 가는 건가... 냉면집의 단골 식전 메뉴인 만두. 포실포실 속도 알찹니다. 대부분의 칡냉면 집에서 파는 만두는 공장제 만두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직접 빚은 만두를 씁니다. 장사 안 된다고 한탄하는 곳을 보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편하자고 싸구려 공장 제품 받아다 쓰면서 장사가 잘 되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죠. 이처럼 사이드 메뉴까지 정성껏 만들어서 내면 입소문나서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옵니다. 역시 냉면집이나 칼국수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쌈. 보쌈은 뭐. 맛 없게 만들..
-
파타야 이태원 - 태국 음식 전문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3. 29. 23:38
태국 음식 전문점 파타야 이태원점 타이타이 얌탈레. 해산물과 야채를 매콤새콤한 소스로 버무린 태국식 샐러드. 꿰이떼오 느아. 뭐. 그냥 쌀국수. 보통 미국에선 쌀국수를 타이 누들로 부르던데 우리나라에선 쌀국수 하면 태국보다는 베트남이 더 일반적이죠. 깽 끼 우완. 닭고기 또는 소고기를 넣은 태국식 그린 카레. 닭고기로 골랐어요. 롯데 빠다코코넛으로 국물내서 밥에 끼얹은 듯한 난감한 맛. 상카야. 단호박에 코코넛 크림을 넣은 태국 전통 디저트라네요. 람부탄. 코코넛 밀크에 람부탄을 넣은 음료. 샐러드는 매콤새콤해서 먹을만했는데, 쌀국수는 부실하고 카레는 풍미가 워낙 독특해 입맛에 안 맞더군요. 메뉴마다 붙은 번호가 90번대까지 있을 정도로 다양하기때문에 이것저것 먹다보면 입맛에 꼭 맞는 메뉴를 접할 수도 ..
-
밸런스버거 - 개념충만한 수제버거 전문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3. 23. 22:08
밸런스버거 드라큘라 버거 세트와 샐러드 그리고 하이네켄. 4,500원 꼬리꼬리한 맛이 일품 칠리 치즈 후라이 푸짐한 그린 샐러드 3천원 둘이서 세트 하나를 시켰더니 따로 얘기 안 했는데도 깔끔하게 커팅해주셨네요. 자고로 햄버거라면 이 정도는 돼야.jpg 맥주도 센스있게 따서 넵킨으로 감싸 주셨네요. 햄버거 우걱우걱 먹고 하이네켄 벌컥벌컥. 이곳에 가면 자꾸 맥주가 땡겨서 고민이예요. ㅋ http://www.valanceburgers.co.kr 지난번 글에서 홈페이지가 아직 엉성하다고 한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들어가보니 깔끔하게 리뉴얼 됐네요. 여러모로 개념찬 수제버거 전문점입니다. 지난 밸런스버거 포스팅 => 밸런스버거 - 싸고 푸짐한 수제버거 전문점
-
[타임스퀘어 맛집] 멘무샤 - 일본 라면 전문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1. 19. 09:30
[타임스퀘어 맛집] 멘무샤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있는 멘무샤는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곳입니다. 지나갈 때마다 줄이 너무 길어 대체 얼마나 맛있기에 저렇게 손님이 많은 걸까 궁금했어요. 타임스퀘어 식당가는 주말이면 늘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이곳은 그 이상이었거든요. 매장이 좀 좁은 편이긴 한데 항상 대기 손님이 있기 때문에 자리가 비기 무섭게 꽉꽉 들어차더군요. 미니 고추덮밥 2,500원 공기밥 반 정도의 양인데 라면에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다진 돼지고기를 칠리소스에 볶아서 만들었다네요. 처음 나올 땐 먹음직스러웠는데 비비니까 이렇게. 밥 양에 비해 양념이 적었나봐요. 다음부턴 안 시킬 것 같은 맛. 야끼소바 7,000원 하늘하늘 가쓰오부시 야끼소바는 괜찮았습니다. 나름 고기 건더기도 실했..
-
[익산맛집] 북경 - 만원짜리 황제짬뽕엔 뭐가 들어있을까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1. 17. 10:30
[익산맛집] 북경 - 황제짬뽕, 삼선짬뽕, 유니짜장 어양동의 북경. 새로 큰 중국 음식점이 생겼대서 짬뽕을 먹으러 갔습니다. 김치와 단무지, 양배추 절임. 왠지 이런데선 짜샤이나 볶은 땅콩 쯤은 나와줘야 할 것 같은데... 면 삼총사 삼선해물짬뽕 - 8천원 유니짜장 - 4천원. 이곳은 기본 짜장면이 유니 짜장이더군요. 유니는 한자로 肉泥 즉, 고기를 다져서 요리한 것을 일컫는 말이더군요. 유슬(肉泥)은 고기를 채썰어 요리한 것. 김제의 대흥각도 유니짜장이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걸로 유명합니다. 황제짬뽕 - 만원 황제짬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복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습니다. 흐흐. 낙지와 제법 큰 새우 그리고 청경채와 죽순 등의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만 그릇이 워낙 커서 보기엔 그다지 안푸짐해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