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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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15일 전북 현대 VS 대구 FC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09. 3. 15. 23:30
전북에 새 둥지를 튼 이동국이 두 골을 넣어 2대0의 깔끔한 개막전 승리. 이동국이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것은 2005년 포항 시절 이후 44 개월 만이라더군. 비록 두 번째 골 이후 코너 플래그를 차는 세레머니로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긴 했지만 인상적인 데뷔. 이런 추세대로라면 지난 시즌 조재진이 전북에서 기록한 10골 이상은 충분히 넣을 수 있을 듯. 대구 원정 써포터. 이번 시즌 에닝요, 하대성, 진경선 이렇게 주축 선수 세 명이 전북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대구 써포터들의 전북에 대한 감정이 좋을리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선발 선수 소개할 때 에닝요, 진경선의 이름이 나오자 마구 야유를... 체 게바라 깃발이 늘었네? 똑같은 디자인의 깃발이 나란히 여섯 개나 있으니까 뭔가 좀 어색한데? 임상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