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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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팀 최대의 약점은 허정무 감독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10. 6. 17. 23:01
후반 중반까지 분위기 아주 좋았죠. 2대1 이었지만 금방 동점골에 역전골까지 터질만한 분위기였습니다. 염기훈과 박주영의 삽질에도 불구하고 이청용과 박지성의 활약으로 공격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비진은 우리의 빠른 역습에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습니다. 상식적이라면 공격진의 교체가 이루어졌어야 할 타이밍이죠. 특히 염기훈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축구팬들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상황에서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분위기 짤라먹기를 여러번. 하지만 허정무는 무슨 생각인지 그대로 쭈욱 갑니다. 그는 10분 여가 남은 4대1 상황에서 박주영을 이동국으로 교체합니다. 이미 아무런 의미가 없는 교체였죠. 허정무가 차두리 대신 투입한 오범석도 풀타임 출장하며 오늘의 구멍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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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응원 티셔츠-ALL THE REDS!나의 이야기/견문록 2010. 6. 8. 01:00
4년에 한 번씩 전국을 붉은 티셔츠의 물길로 휩쓰는 월드컵 시즌입니다. 2002년의 캠페인 이후 전국민이 빨간 티셔츠를 입고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은 하나의 문화가 됐죠.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캠페인에 이어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응원 캠페인은 입니다. 사실 2002년의 이후엔 월드컵 반짝 특수를 노린 마케팅의 일환으로 여기저기서 빨간색 티셔츠를 찍어내고 있기 때문에 공식 캠페인의 무게감이 살짝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K리그 서포터 연합이 진행하고 패션그룹형지에서 후원하는 캠페인도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이는군요. 그래서! 변방의 마이너 블로거인 제 손에까지 붉은 티셔츠가 주어졌습니다. 흐흐흐... 리뷰를 위해 티셔츠를 바닥에 곱게 펼쳐놓았더니 뽀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