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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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기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3. 4. 00:30
밥 하기 싫어하는 누나와 함께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이것저것 간단하게 뚝딱 해먹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볶음밥도 그 중 하나죠. 원래 볶음밥을 좋아하다보니 더 자주 해먹게 되는 것 같아요. 이 날은 좀 럭셔리 했답니다. 설이라고 누나가 어디선가 받아 온 목우촌 햄 선물세트에 들어있던 갈비햄으로 볶음밥을 했거든요. 돼지고기로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간단하게 만들 때는 햄만큼 편한 것도 없죠. 단, 중국집 볶음밥에 햄이 섞여 있으면 @#%*(#*%#@ 뼈 없는 등심도 있었는데 하필이면 갈비만 남아서 뼈 발라내느라 좀 귀찮았네요. 대파도 송송 썰고. 찍다보니 귀찮아서... -_-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고 완성샷. 볶음밥의 혼이 날라가고 있네요. 살짝살짝 탄 흔적이 있는 파 보이시나요? 어설픈 불맛을 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