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
박원순의 구두와 오바마의 구두남의 이야기/투덜대기 2011. 9. 8. 14:44
사진 작가 조세현이 트위터에 올린 박원순 이사의 구두라네요. 어쩌다 굽이 저렇게 떨어져 나갔을까요. 그냥 닳은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다들 이 사진을 보고 박원순 이사의 근검절약하는 태도를 칭송하는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저는 그닥 감흥이 안 느껴지는군요. 굽이 저 지경이면 걷기에도 불편했을 것 같은데 굽 좀 갈든지 하시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처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바빠서 그랬겠지만. 1952년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애들레이 스티븐슨의 구멍난 구두. 사진기자 빌 갤러거가 찍은 이 사진은 그 해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선정됩니다. 애들레이의 구멍난 구두는 선거 운동용 옷핀으로도 만들어져 애들레이의 근면함을 상징하게 되죠. 오바마도 낡은 구두 밑창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타임지 사진기자 칼리 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