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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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항 격포회센터 광어회 쭈꾸미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5. 4. 29. 15:56
금요일 밤 놀러갔다가 토요일 아침 격포항 격포회센터에 들렀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했다. 갑오징어 개불은 언제봐도 개불개불해 조개와 광어 8명이서 광어 3키로에 쭈꾸미 1키로를 주문. 광어는 키로당 3만원. 쭈꾸미는 키로당 3만5천원. 인심 좋은 사장님이 3.5키로짜리로 떠주셨다. 횟감을 갖고 윗층에 있는 횟집으로 올라가면 상차림비로 1인 6천원씩을 받고 반찬 이것저것 매운탕을 준다고 한다. 일행들이 굳이 올라가서 매운탕 먹을 거 뭐 있냐고 해 안 올라가고 회뜨는 곳 안쪽에 있는 방에서 먹었다. 작은 상이 세 개 있는 공간. 이런 회가 두 접시. 쭈꾸미도 이렇게 두 접시. 나중에 알 가득 찬 머리도 더 익혀서 나왔다. 조개탕도 이렇게 두 냄비는 서비스. 성인 여덟 명이 실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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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작은 바다 - 푸짐한 광어회 한 상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9. 4. 11:18
엊그제 회에다 소주 생각이 나길래 형에게 '회 사주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내일 묵자' 그래서 어제 횟집엘 갔드랬지요. 기본 야채 쌈장 뭐 이런 것들. 양념 게장. 없으면 섭섭한 마요네즈콘. 쌈장. 저거 참치 맞나요? 멍게와 소라? 참치 한 점에 소주 한 잔 하다보니 본격적으로 음식이 나오네요. 소바, 계란찜, 알밥, 조개탕, 샐러드, 삼합. 이때부터는 자리가 모자라서 먹는데로 그릇을 치워줘야 음식 놓을 자리가 생깁니다. 알밥. 맑은 조개탕. 훈제 오리도 있네요. 삼합. 삭힌 정도는 약한 듯. 아주 삭힌 홍어는 아직 한 번도 못먹어 봤는데 요녀석은 먹어도 코가 뻥 하거나 그런게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홍어가 익스트림(?) 먹거리에 속하다보니 삼합을 전문으로 하는 곳 말고 이렇게 횟집에서 곁들이로 나오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