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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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포스코컵 결승 - 전북 vs 서울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10. 8. 26. 15:27
2010 포스코컵 결승전 결과는 3대0. 전북의 완벽한 패배였다. 전북의 공격은 서울의 견고한 수비에 번번히 차단돼 이렇다할 찬스조차 없었다. 최근 주춤했지만 지난 주말 대전과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최근 홈6연승을 이어가던 전북은 힘 한 번 못써보고 서울에게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반면 미드필드에서부터 패싱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간 서울은 적지에서 세 골을 넣으며 완벽한 우승을 이뤘다. 비록 리그컵이긴하나 홈에서 열린 결승전인만큼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데 홈에서 다른 팀의 우승 세레머니를 보고 있자니 열불이... 한 때 동료 1. 서울로 이적한 후 한껏 기량이 오른 하대성. 어제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때 동료 2. (식사마 지못미) 서울의 동료 공격수였던 심우연과 데얀이 상대팀의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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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 vs 서울, 8로 시작해서 8로 끝난 경기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10. 8. 9. 19:59
8월 8일 저녁 8시에 열린 전북과 서울의 경기는 상위 2,3위 팀의 대결로 K리그 16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였습니다. 경기 전까지 전북은 7연승에 10경기 연속 무패(9승 1무)를 달리고 있었고, 서울 역시 9경기 연속무패(7승 2무)를 기록중이었습니다. 양팀의 무패 기록에 어울리게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결국 홈팀 전북의 몫이었고 이로써 전북은 8연승에 11경기 연속 무패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16라운드 현재 리그 순위는 제주가 승점 31점으로 1위, 전북과 경남이 같은 31점이지만 골득실차로 2,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위팀인 성남의 승점이 27점으로 상위 6개 팀이 승점 4점 차이로 몰려있어 이번 시즌 리그 후반기는 그 어느 때 보다 흥미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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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 3R - 전북 6년 만에 서울 원정 승리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10. 3. 15. 08:00
전북이 서울 원정에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는 전북이 2004년 7월 18일 경기 이후 서울 원정에서 6년 가까이 이어오던 지긋지긋하던 무승(4무4패) 기록을 깬 것입니다. 챔피언다운 면모로 6년 간의 징크스까지 깨버린 전북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3라운드 1위에 올라섰습니다. 전북에게 값진 승리를 안겨준 선수가 이번 시즌 서울에서 이적해 온 심우연 선수라는 사실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심우연 선수는 FC 서울에서 데뷔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전북으로 트레이드 이적한 선수입니다. 최근 2년 간은 서울에서 단 두 경기만 출장했을 정도로 자리를 못잡고 있었죠. 때문에 이번 시즌 전북으로 트레이드 이적이 발표됐을 때 전북 팬들 사이에선 잘못된 영입이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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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FC서울 vs 전북 - 서울 월드컵경기장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09. 9. 16. 00:30
K리그 23라운드 FC서울 : 전북 9월 12일. 서울월드컵 경기장 승점 1점차 리그 1,2위가 맞붙은 경기. 전북은 FC서울에 1점 뒤진 2위였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였기 때문에 3점을 챙기면 여유있게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 반면 서울은 이날까지 3연패에 귀네슈 감독이 연맹으로부터 징계까지 받아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았다. 때문에 두 팀 모두에게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다. 6만 6천여석 규모의 서울 월드컵 경기장. 넓다! K리그에서 원정 경기 통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는 규모의 서포터는 얼마 되지 않는다. 전북은 서포터 열기가 높은 팀 중 하나. 최근 팀 성적이 좋다보니 서포터 규모도 더 커졌다. 루이스 깡총깡총. 쓰러진 데얀을 다독이는 최철순. A매치를 뛰고와 컨디션이 별로일거라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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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전북 vs 서울, 치열한 혈투였다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09. 7. 1. 23:30
나란히 리그 순위 2,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과 전북이 FA컵 16강전에서 만났다. 양팀은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하며 16강 단판 승부에 임했다. 결과는 홈팀 전북의 3 대 1 완승. 지난 주말 강원FC와의 리그 경기에서 5 대 2 대패를 당하며 홈팬들을 실망시켰던 전북은 강팀 FC서울을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아쉬움을 떨쳐냈다. 경기는 토너먼트 승부답게 시종일관 치열했다. 양팀은 미드필드에서 부터 치열한 압박을 펼치며 공방전을 벌였다. 전북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 기성용을 앞세운 FC서울에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태욱, 루이스, 이현승, 에닝요 등 발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워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FC서울은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번번히 권순태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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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5일, 전북 현대 vs FC 서울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09. 3. 5. 00:17
2008 시즌 홈 개막전. 2008 시즌 전북은 우승 후보로 꼽히며 시즌 시작했다. 하지만 전북은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부진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했는데 이날 경기도 지난 부산전과 마찬가지로 2대1 패. 시작하자마자 4분만에 인천에서 서울로 이적한 데얀한테 골 먹고 뒤지다 조재진이 가까스로 K리그 복귀 후 첫 골이자 전북 홈 데뷔골을 터뜨리며 동점 상황이 됐다. 하지만 박주영에게 한 골 더 먹고 시즌 2패. 내가 좋아하던 스테보와 토니는 이때부터 경기에 나오지 않아 팀 내에서 뭔가 문제가 있음을 짐작케 했다. 결국 토니는 시즌 중 방출, 스테보는 포항의 신광훈과 트레이드. 하프타임엔 최진철 선수의 은퇴 기념식이 있었다. 96년 전북에서 데뷔한 후 12년 동안 줄곧 전북에서만 뛴 전북의 레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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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축하하던 수원 K리그 우승 현장나의 이야기/Fever Pitch 2008. 12. 11. 08:00
수원 삼성 vs FC 서울 2008 K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 12월 7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2 대 1 수원 승 원정석 1층을 가득 메운 FC 서울의 서포터 수호신. N석 1,2층을 가득 채운 수원 서포터 그랑블루. 과연 K리그 최고의 서포터라 할 만 합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J리그로 떠나는 마토. 수원 팬들은 섭섭하겠지만 다른 K리그 팀 팬들은 기뻐할 것 같네요. ^^; 데얀이 양손을 허리에 얹고 뭔가 안풀린다는 표정입니다. 이운재와 함께 MVP 후보로 꼽히던 데얀은 이 날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팀의 우승과 MVP를 모두 내줘야 했습니다. 1대0으로 뒤지던 전반.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정조국이 수원 서포터를 향해 조용히 하라는 도발성 세레머니를 취합니다. 수원 서포터들은 유난히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