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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벽골제 쌍룡의 위엄나의 이야기/견문록 2010. 10. 1. 14:03
김제 벽골제에선 해마다 지평선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10월 6일 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죠. 요즘은 지방마다 각종 축제가 엄청나게 많은데 그 중에서도 김제 지평선 축제는 내실있는 축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네요. 벽골제는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인데 사료에 따르면 그 규모도 엄청났다고 합니다. 비록 지금은 제방과 석조수문의 일부만 남아있지만 주변 농경지의 규모와 함께 남아있는 석조수문으로 그 규모를 짐작해볼 수 있죠. 저수지가 있던 자리에는 수리민속유물전시관과 각종 농경문화 체험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김제 지평선 축제의 모티브는 조정래 선생의 대하소설 아리랑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리랑에 보면 라는 구절이 있죠. 사실 김제는 전반적으로 낙후된 전라북도내에서도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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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매직 아워나의 이야기/대화 2009. 9. 22. 14:23
분주한 도심의 일몰. 그대와 느리게 걷기. 그리움은. 흔한 일상의 기억을 가슴아린 추억으로 바꾼다. KENOX GX-10, D-XENON 18-55 얼마 전 해질 무렵 테헤란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해질 무렵 서쪽 하늘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노을 빛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아름다운 이 시간을 매직 아워라고 한다죠. 초밥 먹고 나와서 걷다보니 마침 걷는 방향 쪽으로 해가 지고 있더군요. 급하게 카메라를 꺼내 담아봤습니다. 마지막 사진 장노출은 난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찍었고 나머지는 손각대를 이용했습니다. 다섯 번 째 사진을 찍을 때는 해가 거의 져서 셔터 속도 확보하려고 ISO를 올렸더니 노이즈가 좀 보이네요. 역시 노을 사진, 야경 사진에는 삼각대가 정답. 하지만 강남에 초밥 먹으러 가면서 삼각대를 챙겨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