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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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버거 - 싸고 푸짐한 수제버거 전문점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12. 13. 22:47
수제버거 전문점 밸런스 버거 영등포점. 타임스퀘어 맞은 편에 있습니다. 영등포 지하상가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여요. 타임스퀘어 지하 출입구에서 맞은 편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 햄버거집이라기보단 단출한 호프집스러운 분위기의 실내. 실제로 맥주도 팔더군요. 카프리, 버드와이져 3,000원. 하이네켄 4,500원의 개념있는 가격. 햄버거와 칠리치즈 후라이에 하이네켄 한 병 곁들이면 으으... 하지만 이 땐 이른 점심이라 아쉽게도 맥주는 패스. 밸런스 버거 세트와 하니 치킨 버거, 그린 샐러드를 주문하고 자리에 돌아와 바이브레이터가 부르르 떨기를 기다렸습니다. 세트메뉴는 버거나 핫도그 중 택1, 칠리 치즈 후라이와 갈릭 후라이 중 택1, 그리고 음료가 나옵니다. 단품으로는 버거 4,500원, 칠리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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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맛집] 44년 전통을 자랑하는 함흥냉면, 김치만두도 일품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0. 10. 4. 10:00
[영등포맛집] 44년 전통을 자랑하는 함흥냉면 1967년에 창업해 올해로 햇수로 44년째인 영등포 함흥냉면입니다. 영등포 역전 일대엔 꽤 오래된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최근엔 타임스퀘어의 성황으로 이런 맛집들에 젊은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임스퀘어 맛집이래봤자 대부분 프랜차이즈 음식점이기 때문에 몇 번 가다보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죠. 그럴 때 영등포 먹자골목을 뒤지면 타임스퀘어의 맛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단, 아주 춥거나 더울 때는 쇼핑몰 안에서 해결하는 게 답이죠. 뭐 아무튼 이 날은 저와 콩심이도 이른 저녁을 먹기위해 영등포 먹자골목을 기웃거렸는데 마침 배가 고파 여기저기 식당들마다 눈길이 안가는 곳이 없더군요.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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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 CGV나의 이야기/견문록 2010. 1. 30. 20:20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신세계 명품관과 연결돼 있어서 여느 쇼핑몰들과 달리 첫인상이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동선도 웬만한 백화점보다 훨씬 널찍합니다. 아마도 타임스퀘어를 찾는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CGV에서의 영화 관람이 1차 목적인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곳은 아이파크몰, 엔터식스에 입점해 있는 용산 CGV, 왕십리 CGV에 비해 훨씬 볼거리가 많고 돌아다니기에 편합니다. 워낙 공간이 넓다보니 주말에도 여유가 있더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에스컬레이터 주변이나 식당가를 제외하고 다니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백화점에 비해 쇼핑객들의 발길은 아직 적은 것 같았습니다. 백화점에 가보면 한 눈에 돈 쓰러 왔구나 싶은 아주머니 쇼핑객들이 넘치는데 이곳은 대부분 영화 보고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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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송죽장 고추삼선짬뽕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09. 11. 16. 19:12
영등포에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기에 가봤습니다. 고추 짬뽕이 특히 맛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새로 생긴 타음스퀘어 맞은 편에 있는데 규모는 평범한 동네 중국집 수준. 그런데 몰려드는 손님은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갔을 때가 3시 반 경이었는데 손님들이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먼저 카운터에 메뉴를 얘기하고 서서 기다리면 자리가 나는데로 안내해주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줄을 보고 속으로 "와.. 듣던데로 맛집인가 보구나.. 기대기대!" 막 이러면서 입맛을 다셨습니다. 드디어 자리가 나서 맞이하게 된 고추삼선짬뽕님. 7,500원. 첫인상은 평범하더군요. 해물이 특별히 많이 들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많은 분들이 땀 쏙빼도록 얼큰하고 맛있대서 여전히 기대 중. 죽순, 청경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