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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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벚꽃 여행 - 불국사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3. 30. 13:23
대릉원, 첨성대, 안압지를 둘러보고 펜션으로 돌아가려는데거의 모래폭풍 수준의 찬 바람이 몰아쳤다.겨우 차 안으로 피해 돌아 가는 길에도벚꽃은 예뻤다. 쿡1015에서 사 온 동태찌개매우 훌륭하다. 술은 안동소주와 마트에서 산 맥주들.이것들 말고도 안 실장이 가져 온 보드카도 있었는데... 등심, 목살 숯불에 구워 쳐묵쳐묵하다보니 날이 밝았다. 안 실장네 미니 쿠퍼S쿠퍼와는 다르다! 쿠퍼와는!기름도 고급유만 쳐드신다고. 해장하러 가는 길지난 밤에 그리도 바람이 몰아치더니하늘이 더 깨끗했다. 간밤에 퍼 마신 술을 해장하려고경주 짬뽕으로 검색해서 나온 집을 찾아 온 건데식당에 들어서면서부터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다.상호가 무슨 기사식당일때부터 짐작했어야 하는데우리 중에 아무도 의문을 가진 이가 없었다. 이곳의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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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벚꽃 명소 - 보문단지 벚꽃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3. 20. 16:21
안강 찍고 경주로 입성.보문단지에서 본격적인 벚꽃 구경을 시작했다.경주는 해마다 4월 초엔 온 도시가 벚꽃 천지로 변한다.주말이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차량들로관광지 주변은 물론이고 외곽 도로까지꽉꽉 막혔다. 웬만한 신호는 두 번 세 번씩 걸리는 게 기본.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벚꽃 만발 교통 체증도 만발 우리는 멀찍이 주차하고 걸어서 보문단지를 돌았다. 동궁원 보문호 꽃천지 이날 평생동안 봐 온 벚꽃보다 더 많은 벚꽃을 봤다.아마 앞으로도 경주가 아니고선 이렇게 많은 벚꽃을 볼 수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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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벚꽃 명소 - 안강 풍산금속 벚꽃길나의 이야기/견문록 2015. 3. 18. 11:48
지난 해 4월 초 경주에 갔다.가는 길에 안강읍 풍산금속 앞 벚꽃길이예쁘다하여 들렀다. 풍산금속은 탄약 제조 방위산업체라 평소경비가 엄한 편이지만 4월 초 벚꽃이 만발하면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기간이 있다고 한다.이 때가 마침 그때였다. 공장 정문에서 왼쪽으로 가면풍산금속 사원 아파트로 가는 길인데양 옆으로 벚꽃 터널이 장관이다. 철조망만 아니었다면 그냥 공원길 같다. 공장 정문을 지나 내부에도 진입로 양 옆으로 벚꽃이 엄청나다.듣기로는 경주에 벚나무를 심은 시기가 60년대 박정희 때부터라고 한다.40년, 50년이 지나니 그 나무들이 다 자라 해마다 온 동네를 벚꽃 천지로 만들고 있다. 동네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벚꽃 명소.경주로 가는 길에 들렀지만 벚꽃만 놓고 보면경주 이상으로 좋았다. 다음 지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