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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맛집] 통큰 조개구이 - 막 퍼주는 조개구이
    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1. 1. 2. 22:52


    [익산맛집] 통큰 조개구이 - 푸짐한 조개구이




    콩심이가 조개구이가 먹고 싶다고 해 찾아보다 가게 된 곳.
    진짜 푸짐하게 내주는 조개구이집이라고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인데
    가게 이름부터가 통큰 조개구이였습니다.




    조개구이는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 제철이죠.
    이날도 엄청 추웠던 날이어서 따땃한 번개탄 불이 그저 반갑더군요.




    가장 먼저 쥐포와 새우, 버섯 등장



    오잉? 이게 뭘까요?
    가래떡과 고구마입니다.



    일단 소주.
    전북 소주 하이트입니다.
    원래는 '보배'였는데 IMF 이후 지역 소주 업체들이 대부분 그랬듯이
    대기업인 하이트로 넘어가면서 회사이름과 제품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사명을 다시 예전의 '보배'로 바꾸고 '보배로'를 새로 출시했더군요.
    전북의 지역 소주 판매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늘 꼴찌라고 하더니
    하이트 측에서 나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거죠.

    이런 조치는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아무 감흥 없는 하이트란 이름보다는 수십 년간 지역에서 사용했던 이름이 낫죠.
    뭐든 오래됐다고 무조건 바꾸는 게 능사가 아니란 걸 사람들이 더 많이 깨달아야 할텐데.





    쥐포를 구워 먹으면서 조개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새우도 굽고



    조개 등장!
    정말 푸짐합니다.



    얼른 익어라. 흐흐



    그런데 동그랑땡, 잡채, 석화



    멍게와 개불. 뭐 이런 게 계속 나옵니다.



    조개탕



    번데기도 보글보글.



    전복도 나옵니다. 꿈틀꿈틀 살아있는 활전복.
    다른 곳에서 보니 회로 먹겠다고 하면 손질해서 갖다가 주더군요.
    회를 좋아하면 한 마리는 구워 먹고 한 마리는 회로 먹으면 될 듯.



    얼른 익어라.. 흐흐.



    전복이 막 꿈틀거려서 좀 미안했습니다.



    ㅠㅠ





    새우 까먹고 이것저것 먹다보니 조개들이 입을 벌리네요.



    거의 접시만했던 큰 조개.

    열심히 까먹었습니다.




    까먹기 바쁜데 뭘 또 주시네요.

    키조개 세트



    고추장 양념




    치즈 양념.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굴까먹어!

    우유빛깔 굴구이.





    굴까먹어! 2222




    후식으로 고구마.
    김이 모락모락.


    이상 3만원짜리 모듬조개구이 小


    배 터지게 먹고 다 못 먹어서 남긴 것도 많았어요.
    그동안 익산에서는 조개구이 먹을만한 곳이 마땅히 없었는데 썩 괜찮은 곳을 발견해 기뻤습니다.




    가격표.

    구워먹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한 번에 까먹을 수 있는 모듬조개찜도 있는데
    조개찜엔 위에 있는 각종 조개류 외에 오징어, 낙지가 통째로 들어있고 미나리와 콩나물도 가득하더군요.

    아낌없이 막 퍼주는 곳이다보니 손님이 무척 많았습니다.
    여러 명이 갈 때는 미리 연락해보고 가시는 게 좋을 듯.



    자세한 위치와 전화번호는 아래 다음 지도를 참조하세요.
    아직 다음 지도에 상호명은 등록이 안돼있네요.

    부송동 1034-4번지 통큰 조개구이
    063-915-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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