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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의 억울한 표정나의 이야기/동거견 2010. 9. 8. 23:33
어느 날 사랑이 얼굴을 봤더니 요렇게 초토화가 돼 있더군요.
사실 사랑이 얼굴이 저 지경이 되는 건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인데
이날따라 표정이 더 억울해 보이더라고요.
"아이고 오빠야, 내가 와 이러고 살아야 하노" 뭐 이런 표정?
사랑이를 이렇게 만든 토실이 시키는 능청스럽게 바닥에 등긁기를 하고 있더군요.
예전에도 포스팅했는데 (사랑이 얼굴 핥는 토실이 , 얼굴씻겨주는 강아지)
토실이는 요키 세 자매 사랑이, 깜비, 까미 얼굴을 틈만나면 싹싹 핥아놓는 버릇이 있거든요.
이렇게 싹싹.
이건 사랑이 멀쩡할 때의 모델 포즈.
옷을 입혀 놓고 찍으면 이렇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가만히 있는 법이 없는데 사랑이는 저렇게 고개돌리고 한참을 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랑이는 모델 체질인 듯.
평소의 사랑이는 이렇게 예쁜데 토실이 시키 때문에 걸핏하면 얼굴이 침범벅이 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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