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견문록

전주 동물원에서 코바를 보았다

구름~ 2014. 10. 10. 18:54



전주 동물원 곰.




표범




헐킈. 벵골호랑이.




사자




이날은 암사자만 나와 있었다.






전주 동물원은 호랑이사, 사자사가 이렇게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 있음.

저런 구조 덕에 2008년 사자와 호랑이가 맞붙어 싸우다

호랑이가 그 자리에서 죽는 사고도 발생.





시베리아 호랑이

이 날 호랑이는 한 마리만 있었는데 쉬지 않고

뺑뺑이를 도는 것이 무척 불안해 보였다.

동물원의 동물들 중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

쉬지 않고 뺑뺑 도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동키



침팬지



혼자 있고 싶습니다.




한 잔 하셨나.




쟤들 먹을 거 좀 갖고 왔나





내놔






먹을 거 내놔


사람들이 오자 어슬렁어슬렁 다가 오더니

먹을 걸 달라고 손 내미는 모습이 영락없이

혹성 탈출의 '코바'였다. 

그런데 코바는 침팬지가 아니라 보노보라고.





일본 원숭이







라마



마라.

라마와 마라.


마라는 큰 쥐

얼굴만 보면 토끼랑 비슷하게 생겼다.

 

둘 다 남미 출신.








사막 여우.

개과 동물 답게 매우 귀엽다.





그냥 개.






귀 큰 개.





기린




하마, 숨 막히는 뒤태



코끼리, 숨 막히는 뒤태



한 바퀴 돌고 오니 먹이 주는 시간이었는데

시베리아 호랑이는 먹이도 안 먹고 계속 뺑뺑 돌고 있었다.





까치들이 닭을 다 뺏어 쳐먹는데도




영혼없는 표정.




사자는 낼름낼름 먹이를 먹더니




웬일로 뛰어다니며 장난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