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2008. 11. 4. 01:59






 언제나 혼자였던 내가







그대를 생각하면 눈 앞이 아득해져요.



모두들 가벼운 바람에 실려 떠나갔지만
어떤 거센 바람이 불어온대도


그대만은 절대 놓치지 않을꺼예요





이 봄이 가기전에
풀내음 가득한 들녘에서 만나요.

드릴께 있거든요.




 

내가 그대의 손에 끼워 줄 수 있는 건
들녘에 흐드러진 꽃반지 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게로 와주신 고마운 당신께.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속삭임을 드릴께요.






사랑합니다.









[GX-10, D-XENON 5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