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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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일지 #2나의 이야기/일상 2014. 9. 1. 19:37
8월 19일 첫 수업 후 열흘이 지났다. 이제 어느 정도 킥판 잡고 발차기 하며 음파음파는 됨. 앞으로의 긴 여정을 위해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날짜별로 기록해야겠다. 8월 19일 화 - 첫 수업. 걸터 앉아 발차기 연습. 뒤로 돌아 배 걸치고 발차기 연습. 발차기는 무릎이 아니라 허벅지를 이용해야 된다고 배움. 되도록 무릎을 굽히지 않고 다리 전체를 이용해 차려고 노력했다. 백 번씩 반복했는데 워낙 운동을 안 했다 보니 이것도 힘듬. 음파 호흡법도 배웠다 아직 물에 다 들어가진 않고 앉은 채로 고개만 물에 살짝 담갔다 빼는 식으로 연습. 물 속에서 코로 내쉬고 고개를 들며 입으로 빠르게 들이마셔야 하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 입으로 내쉴 때 물을 좀 먹었다. 8월 20일 수 - 혼자 연습. 배 걸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