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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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 여행 중 고양이에게 물려 입원한 사연나의 이야기/일상 2014. 2. 9. 22:13
제주도 2박3일 여행 중 마지막날. 평생 재수 없는 일 랭킹안에 들 만한 일을 겪었습니다. 성산포 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캔맥주를 홀짝거리며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던 중 친구끼리 여행 온 여자분 두 분과 함께 다음날 성산일출봉에 올랐다 우도에 가기로 했습니다. 계획없이 떠난 여행이라 마지막 날까지 뭘 할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얘길하다보니 우도에 가겠다고 하기에 함께 가기로 한 거죠. 우도를 여유있게 둘러보려면 차를 갖고 가거나, 섬에서 렌트를 하거나 섬을 순회하는 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셋이 차를 한 대 갖고 들어가면 도선비도 절약되고 편할 듯 했거든요. 성산항에서 우도까지는 배로 10여 분 정도. 우도가 성산포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라 오가는 시간은 얼마 안 되더군요. 섬에 들어가 슬슬 돌아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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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1955버거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4. 2. 8. 20:18
맥도날드 1955버거 세트. 음료는 커피로 교환 얼마전 늦게까지 술 마시다 들어오는데 맥도날드가 보이길래. 1955버거는 기간 한정 메뉴였는데 이번에 상시 메뉴로 재출시됐다고. 맥도날드 1955버거는 쿼터파운드 치즈버거와 같은 113g짜리 패티가 들어간다. 거기에 베이컨, 양파, 양상추, 소스 듬뿍. 맛이 진하다. 한정판매 기간이 끝나 아쉬웠는데 앞으로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날 애용하게 될 듯. 그런데 저 때 취한 상태에서 햄버거랑 커피 쳐묵쳐묵하고 그대로 잤더니 다음날 얼굴에 대따시 큰 뾰루지들이 뙇!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울긋불긋하다. 햄버거란 놈 무서운 녀석이었어.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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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박3일 벨로스터 렌트 후기나의 이야기/견문록 2014. 2. 1. 20:26
처음 제주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당연히 렌트를 생각했는데 비행기 시간이 배로 도착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어 차를 가져갈까 고민했습니다. 카페리를 이용하면 2박3일간 비행기+렌트를 이용하는 것과 비용면에서 큰 차이가 없더군요. 차를 가져가면 따로 짐을 쌀 필요가 없이 차에 이것저것 싣고 다니면 되니까 편하겠다 싶었는데 나중에 아침 비행기 티켓을 구하면서 카페리를 이용하려던 계획은 없던 걸로 했습니다. 비수기 제주도 지역의 렌트 비용은 무척 저렴하더군요. 처음 금호 렌터카와 AJ 렌터카를 알아보고 제주도내 군소 렌터카업체도 알아봤는데 제주도 업체들이 가격은 아주 약간 저렴했지만 무통장 입금을 해야 예약이 완료된다는 점이 걸려 금호와 AJ 둘 중에 한 곳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금호 렌터카는 KT올레 VIP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