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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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수제 햄버거나의 이야기/식사일기 2013. 4. 22. 00:29
언젠가 만들어 먹은 햄버거.마트에서 산 참깨 버거빵에 치즈와 양상추 그리고 떡갈비를 구워서 얹었다. 수제 버거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수제란 패티를 직접 손으로 고기를 갈아 구워 만든 얘기일 터.엄밀히 말하자면 이 햄버거는 공장제 떡갈비를 구워 만들었으니 수제는 아니다. 치즈는 두 장.소스는 그냥 하인즈 케찹과 하인즈 스위트 렐리쉬를 듬뿍. 야매요리 정다정양 스탈로 말하자면 케찹케찹 뿌렸다. 공장제 떡갈비 패티지만 맛이 굿.아직도 냉동실에 가득한데 요즘은 만사가 귀찮아서 어쩌다 한 번 집에서 밥을 먹을라쳐도햇반이나 데워서 먹으니 냉동실의 떡갈비가 언제쯤이나 뜨거운 후라이팬 위에 몸을 데울런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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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수입 맥주 행사나의 이야기/주안상 2013. 4. 13. 21:05
정이현의 사랑의 기초-연인들에 보면 수입맥주 코너에서 기웃거리는 30대 싱글남의 모습이 묘사되는 대목이 있습니다. 맞아맞아 키득거리면서 읽었는데 저 역시 마트에 가면 수입맥주 코너를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죠.ㅋ 엊그제 홈플러스에 갔는데 수입맥주 코너에 가기도 전에 수입맥주 행사 매대가 있어서 그대로 주섬주섬 담아왔네요. 500미리 아무거나 아홉캔에 2만원. 비싼데다 평소에 행사도 거의 안 하는 썬토리는 세 개! 정상가가 3700원인가 그래요. 그 외 필스너우르켈, 아사히 슈퍼드라이, 기린 이치방, 산미구엘, 그리고 독일산 헤페바이스 두 가지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얼른 홈플러스로 달려가세요~ㅋ